통영·거제·남해에 왔다면 꼭 먹어야 하는 대표 음식

리뷰 4
저장 287
출처 instagram.com/p/Brte1x2FKna
출처 instagram.com/p/Brte1x2FKna
깨끗한 청정 해역을 가진 통영·거제·남해.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한 만큼 이를 활용한 해산물 요리가 넘쳐난다. 해산물은 제철에 먹어야 특히 제맛이니 여행 전 시기를 꼭 확인하자. 음식이 다양해 일 년 중 언제 여행해도 제철 음식이 기다린다.
통영
봄을 대표하는 생선, 도다리
도다리 쑥국
도다리와 해쑥을 넣고 끓인 생선국으로 통영 향토 음식이다. 도다리는 산란기가 끝나고 살이 차오르는 봄에 먹어야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된장이 들어가 담백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나며, 쑥이 생선 비린내를 잡아주고 향을 깊게 한다. 통영 대부분 횟집에서 맛볼 수 있으며 봄철 계절 메뉴로 판매한다.
추천 맛집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
갯장어회
흔히 ‘하모’로 불리는 갯장어는 양식이 어렵고 남해안 청정 해역에서만 잡히는 귀한 음식이다. 5월에서 11월에 많이 잡히며 장마철 직후가 제철이다.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갯장어는 단백질이 풍부해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다. 탕이나 샤브샤브로 먹기도 하지만 갯장어의 쫄깃함을 느끼려면 회가 제격이다. 앞접시에 회 몇 점과 야채를 올린 후 양념장과 콩가루를 섞어 먹는 것이 통영식 갯장어회를 먹는 방법이다.
추천 맛집
옛사람들의 지혜가 들어간 김밥
충무 김밥
통영의 대표 향토 음식으로 일반 김밥과 달리 아무것도 속에 넣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먼 뱃길에 김밥이 상하지 않도록 밥과 반찬을 따로 싸서 팔던 것에서 유래됐다. 이름은 통영의 옛 이름인 ‘충무’가 붙어 충무 김밥이다. 김밥에 아무것도 넣지 않은 만큼 김향이 진하게 느껴진다. 여기에 섞박지와 오징어무침 같은 반찬들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추천 맛집
크기가 커 씹는 맛이 좋은 통영 굴
굴 정식
몸에 좋은 영양분이 풍부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 통영은 전국 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해외에도 굴을 수출할 정도로 유명한 지역이다. 굴을 키우는 방법에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통영 굴은 수하식으로, 다른 방식에 비해 향은 옅지만 크기가 커 씹는 맛이 좋다. 굴 제철은 11월에서 2월. 겨울이 되면 굴전, 생굴회, 석화찜, 굴구이, 굴 탕수육 등으로 다양하게 요리된다. 이 모든 걸 함께 맛보는 굴 정식 또는 코스요리를 먹어봐도 좋다.
추천 맛집
통영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맛
우짜
‘우동’과 ‘자장’이 합쳐진 독특한 음식. 멸치로 육수를 낸 우동에 자장 소스를 얹고, 어묵과 단무지, 고춧가루가 올라간다. 한입 먹으면 자장 맛이 먼저 나고 단무지의 단맛과 고춧가루의 매운맛도 느껴진다. 누구에게는 장난처럼 보일 수 있는 음식이지만 50년도 넘은 전통 음식이다. 가난했던 시절 우동도 먹고 싶고 자장면도 먹고 싶어 했던 손님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추천 맛집
저렴하고 든든한 한끼
시락국
‘시락국’은 시래깃국의 경상도 사투리로, 장어와 멸치로 우려낸 육수에 된장과 시래기를 넣고 푹 끓여 만든다. 시래기 외에는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지 않는데도 맛이 진하다. 한 그릇에 5천 원 밖에 하지 않는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이 장점. 김 가루나 다진 고추 등을 넣어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다. 서호 전통 시장에 시락국 집이 여러 모여 있으며, 아침 일찍 문을 열어 든든한 아침 한 끼로 제격이다.
추천 맛집
거제
본고장에서 맛보는 겨울 대구
대구탕
거제는 전국 대구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구의 본고장’이다. 대구 제철인 겨울이 되면 대구를 먹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거제를 찾는다. 빨갛게 나오는 매운 대구탕과 다르게 맑은 국물이 거제 대구탕의 특징. 통통한 대구살과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대구탕 외에도 양념으로 버무린 대구찜이나 대구회도 인기다.
추천 맛집
솥에 굴이 한가득
굴구이
거제는 통영과 더불어 굴 양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도시로, 싱싱한 굴을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여러 굴 요리 중 거제 대표 맛은 '굴구이'. 석쇠에 직접 굽는 방식이 아닌 솥에 굴을 가득 채우고 직화로 익혀 먹는 것이 특징이다. 굴 요리 세트를 주문하면 굴구이 외에도 굴 탕수육, 굴튀김, 굴죽 등 다양한 굴 요리가 코스로 나온다.
추천 맛집
바다향이 입안 가득!
멍게 비빔밥 & 성게 비빔밥
멍게 비빔밥은 대표적인 거제 향토 음식이다. 멍게와 참기름, 김 가루를 밥과 함께 비빈 후 한입 먹으면 멍게의 단맛과 씁쓸한 맛, 그리고 바다향이 입안을 채운다. 멍게 제철은 5월로, 여름날 입맛을 돋게 해주어 여름철 별미로 불린다. 멍게 비빔밥과 함께 성게 비빔밥도 인기다. 청정 해역인 거제만에서 해녀들이 직접 잡은 성게가 상에 올라온다.
추천 맛집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함이 매력
물메기탕
못생긴 생김새 때문에 잡자마자 버렸던 물메기는 지금은 금메기로 불린다. 비린내와 기름기가 없고 특유의 담백함과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없어서 못 먹을 정도. 거제에서는 물메기를 주로 맑은 탕으로 끓여 먹는다. 살이 부드러워 국물과 함께 먹으면 씹을 것도 없이 후루룩 넘어간다. 물메기 제철은 11월부터 3월로 겨울 계절 메뉴로 판매한다. 또한 숙취 해소 효능이 뛰어나 해장용으로 인기다.
추천 맛집
일 년 내내 사랑받는 볼락
볼락 매운탕 & 볼락구이
볼락은 우리나라 동해안과 남해안에 분포하며 특히 경상남도 연안에서 많이 잡힌다. 회나 찜, 김치 등으로 다양하게 요리되며 거제에서는 구이와 매운탕으로 많이 먹는다. 통통한 볼락이 통째로 들어가는 볼락 매운탕은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이 매력. 볼락구이는 기름기 없이 바싹 구워 껍질은 쫄깃하고 속살은 고소하다. 볼락의 제철은 3월부터 4월이지만 연중 맛 차이가 크지 않아 일 년 내내 사랑받는다.
추천 맛집
남해
남해에 왔다면 갈치회무침
갈치 요리
매년 여름과 가을, 남해 청정 해역에서 잡힌 갈치는 여러 별미로 요리된다. 매운 양념이 깊이 밴 갈치조림과 소금을 뿌려 담백하게 구운 갈치구이. 그중에서도 갈치회무침은 남해를 대표하는 향토 음식이다. 잘게 썬 갈치회에 각종 채소와 초고추장을 버무려 만든다. 매콤하고 달콤한 것이 따뜻한 밥과 비벼 먹어도 맛있다.
추천 맛집
살이 오동통한 남해 죽방멸치
멸치회무침 & 멸치 쌈밥
작고 마른 생김새 탓에 흔히들 멸치도 생선이냐고 묻는다. 하지만 조차가 크고 물살이 거센 지족해협에서 자란 남해 ‘죽방멸치’는 어른 손가락만큼 튼실하다. 지족해협이 자리한 삼동면이나 미조면에 멸치 전문 식당들이 모여 있다. 죽방멸치와 각종 채소를 양념장에 무쳐 먹는 멸치회무침은 새콤달콤한 맛이 매력이다. 통멸치와 고춧가루, 마늘, 시래기 등을 넣고 얼큰하게 끓인 멸치찌개에 멸치를 건져 상추에 싸주면 멸치 쌈밥 완성.
추천 맛집
그릇을 가득 채우는 바지락과 해물
해물 칼국수
바지락을 삶아 만든 육수에 해산물을 넣고 끓인 칼국수로 경상남도 향토 음식이다. 새우, 홍합, 바지락, 가리비 등 해산물이 잔뜩 들어가 국물이 진하고 시원하다. 해산물만큼 칼국수 면도 많아 겨울철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안성맞춤이다. 양념이 들어가지 않아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메뉴다.
추천 맛집
남해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미역국
생선 미역국
해산물이 풍부한 남해에서는 미역국도 특별하다. 소고기 대신 생선이 들어가기 때문. 돔, 농어, 우럭 등 생선이 그대로 들어가 국물 맛이 시원하고 깔끔하다. 영양분이 풍부해 ‘바다의 채소’라 불리는 미역과 제철 생선으로 만들어 보양식으로도 손색없다.
추천 맛집
싱그러운 해초가 가득
해초 회덮밥
회덮밥 위에 다시마, 꼬시래기, 세모가사리 등 싱그러운 해초가 올라간다. 양념장에는 남해 또 다른 특산물인 유자로 만든 유자 초장 소스가 사용된다. 유자가 들어가 새콤하고 해초의 향긋함이 입안 가득 퍼진다. 씹을 때마다 나는 오도독 소리도 재밌다. 해초 회덮밥은 남해군 노량 마을에서 탄생한 특색 음식으로 노량 마을 횟집에서 먹을 수 있다. 해초 회덮밥이 아닌 해초 비빔밥으로 판매하는 식당도 있으니 참고하자.
추천 맛집
리뷰
4
일정 알아서 다 짜드려요
트리플 맞춤 일정 추천 받으러 가기
사진/동영상
최근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