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즐기는 짜릿한 액티비티 6

밴쿠버는 액티비티 천국이다. 여름엔 자전거, 하이킹, 카야킹을, 겨울이면 스키, 스노우보드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만족도 높은 액티비티 6가지를 뽑았다.

밴쿠버에는 하이킹 초보자부터 실력자까지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다만, 자연이 잘 보존된 만큼 곰 같은 사나운 야생동물을 만날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관광 안내소에서 야생동물 만났을 때 대처법을 교육받을 것. 물, 간식, 선크림, 예비 겉옷 등도 챙겨가자.

그라우스 마운틴, 린 캐년 공원, 시모어 마운틴 주립 공원, 딥 코브 공원, 휘슬러 마운틴, 블랙콤 마운틴 등

밴쿠버에 여름이 오면 카약과 패들보드를 즐기는 사람이 넘친다. 장비 렌탈은 물론 기초 강습을 해주는 곳도 많으니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카약킹과 패들보드가 처음이라면 전문 강사의 지도를 꼭 받을 것. 안전 규칙을 준수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키칠라노 비치, 그랜빌 아일랜드, 딥 코브 카약 센터, 디얼 레이크 등

밴쿠버에는 수영이 가능한 해변이 많다. 물놀이하기에 가장 안성맞춤인 시기는 따뜻한 봄부터 가을이 오기 전까지. 해변 말고도 호수, 공원 등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단, 해변에서는 음주가 금지돼 있으니 주의하자. 어길 시 벌금이 부과된다.

키칠라노 비치, 제리코 비치, 번젠 레이크, 스탠리 파크, 잉글리시 베이 비치, 로카르노 비치 등

사계절 내내 눈이 녹지 않는 산, 밴쿠버에는 있다. 우리나라와 가장 큰 차이는 스키장의 눈이 자연 그대로라는 것. 스키가 지나가는 곳이 새로운 길이 되는 재미있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다만 스키장이 워낙 넓어서 길을 잃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라우스 마운틴 스키장, 사이프레스 주립 공원 스키장, 휘슬러 블랙콤 스키장, 블랙콤 마운틴 등

콜 하버에서 출발하는 수상 경비행기를 타고 바다 위를 둘러보자. 밴쿠버의 멋진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콜 하버 플라잇 센터에서 표를 끊고 이용한다. 단, 날씨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우천 시나 바람이 심할 때는 탈 수 없다.

근교 도시인 빅토리아에는 고래 와칭 투어 상품들이 많다. 범고래, 회색 고래, 혹등고래 등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고래를 볼 수 있다. 다만, 고래 와칭 투어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고래를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상황에 따라 와칭에 실패할 수도 있으니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자. 고래를 볼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을 때는 4월에서 10월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