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위를 누비자! 사막 사파리 투어

두바이를 여행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사막 투어다. 고층 건물이 모여있던 두바이 시내에서 30분만 이동하면 광활한 사막과 마주한다. 공간 이동을 한 느낌이 들 정도로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신나는 투어를 하고, 전통 춤 공연과 저녁 식사도 함께 즐겨보자.

호텔 컨시어지 및 두바이 시내에 있는 여행사에서 원하는 날짜에 맞춰 예약할 수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도 있으니 일정에 맞춰 신청하자.

투어는 뜨거운 열기를 피해 오후 3시쯤 픽업을 시작한다. 대부분 호텔에서 픽업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픽업을 원한다면 미리 업체에 요청하고 확인을 받으면 좋다. 시간은 최소 4시간 이상 소요되니 일정을 짤 때 참고하자. 사막 투어의 비용은 업체마다 다르지만 1인당 대략 5만 원 정도다.

15:00 호텔 픽업 ↓차량 30분 16:00 사막 도착 및 지프 투어 ↓차량 5분 17:20 캠핑장 도착 ↓차량 40분 19:00 저녁 뷔페 ↓차량 30분 21:00 호텔 도착

사막 투어의 하이라이트다. 여행자를 태운 지프가 고운 모래사막을 거침없이 오르락 내리락하며 달린다. 지프 안으로 흔들림이 그대로 전달돼 서로 엉덩이를 부딪치고 신나게 소리를 지르게 된다. 지프 투어가 끝나면 차에서 내려 사막에 있는 모래를 만져보고, 사진을 찍는 시간도 있다. 드넓은 사막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생샷을 남겨보자.

지프 투어가 끝나면 아랍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유목민 캠핑장처럼 꾸민 야외 체험장에서 전통 의상을 입어보거나 헤나 문신을 하면서 아랍 문화를 알아보자.

문화 체험 및 저녁식사는 투어 비용에 포함돼 있어 이후 지출되는 금액은 없다. 하지만 맥주, 탄산음료 등을 마시려면 따로 돈을 내야 한다.

아랍 문화 체험 시간이 끝나면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 밸리댄스 공연도 식사를 하면서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여행자에게 사막은 낭만적이면서도 낯선 곳이다. 이색적인 풍경을 즐기고 체험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꿀팁을 소개한다.

사막에서는 서 있기만 해도 모래에 발이 푹푹 빠진다. 운동화나 앞이 막힌 신발을 신으면 신발 속에 계속 모래가 남아 있어 불편하다. 모래가 저절로 빠질 수 있게 뚫린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는 게 좋다.

사막이라고 무조건 더울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사막은 바람이 많이 불고 저녁이 되면 기온이 뚝 떨어진다. 날씨가 추울 때 걸칠 수 있는 겉옷과 스카프를 반드시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