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조의 첫 번째 수도였던 디리야는 의미 깊은 역사 유적지다. 아라비아반도 중부지방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이 보존되어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을 만큼.
이름만 들으면 여전히 낯설지만 그만큼 숨어있는 매력적인 스팟들이 가득한 디리야. 남들과는 다른 색다른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리야드 근교 디리야에 주목해 보는 건 어떨까.
1744년에 지어진 세계 최대 진흙 벽돌 도시, 앗 투라이프 지구. 거대한 고대 궁전 ‘살와 궁전'과 중세 사우디 생활을 재현한 마을 등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신비로운 골목 사이를 거닐며 15세기로 과거 여행을 떠나 보자.
세계 각국의 레스토랑과 카페가 모여 있는 부자이리 테라스. 진흙 건물과 야자수가 만들어낸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여행객은 물론,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사우디 현지식 뿐만 아니라 아메리칸 브런치, 타이 푸드, 이탈리안 등 선택지가 풍성하니 취향에 따라 색다른 맛을 즐겨보자.
사우디 왕국의 대표 역사 국립공원인 와디 하니파. 드넓은 공원 부지에는 디리야에서 숙박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호텔이 모여 있다. 광활하게 펼쳐진 야자나무 숲에 조성된 아름다운 산책로를 걷다 보면 저절로 힐링을 경험하게 되는 곳. 어디서도 보기 힘든 이색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나만의 인생샷도 남길 수 있다.
리야드 북서쪽에 위치한 디리야. 리야드에서 디리야까지는 택시로 이동하면 된다. 이동시간은 단, 20분!
사우디의 대표 택시 어플인 카림이나 우버를 활용하면 간편히 이동할 수 있다. 만약 렌터카 여행 중이라면, 디리야 내부 주차장에 셀프 또는 발렛 주차가 가능하니 참고할 것!
앗 투라이프와 부자이리 테라스는 입장권을 발급 받아야 방문할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1인당 약 18,000원. 디리야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리야 액세스 패스를 예약하자.
시즌별로 운영 시간이 상이하니 방문 전, 디리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