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하기 좋은 기타큐슈 로컬 맛집

고쿠라 역 아케이드에 위치하고 있는 후지시마는 7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노포 맛집이자, 점심시간이 되면 직장인들로 붐비는 현지인 맛집으로 통한다. 가게 입구에 들어서 마자 고소한 튀김 냄새가 진동하는데 일본 정통 스타일의 덴푸라 정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교토 가츠규는 일본 주요 도시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규카츠 체인점이지만, 번잡하지 않은 기타큐슈에서는 맛을 음미하기가 더 좋다. 얼핏 보면 돈가츠같지만, 한 입 베어 물면 소고기 특유의 레어함이 느껴지는 규카츠의 매력을 느껴볼 것을 추천한다.

개인 화로를 이용해 고기를 원하는 굽기로 취향껏 익혀 먹을 수 있다. 이곳의 달달한 소스에 꼭 찍어 먹어보길!

붉은 간판부터 레트로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야키니쿠 산킨은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가성비 맛집으로 유명하다. 특히 더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런치와 디너 메뉴가 이곳의 대표 메뉴. 1인석이 잘 갖춰져 있어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풍부한 육즙을 음미하기 좋다. 탄가시장 근처에 있다.

고쿠라 상가 아케이드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 시로야 베이커리는 기타큐슈에서 꼭 방문해야 할 대표 빵집으로 손꼽힌다. 특히, 부드러운 연유 빵이 가장 유명한데 호텔에서 간단히 배를 채우거나 식후 디저트로 즐기기에도 좋다.

소바를 먹고 싶어 들어갔는데 가게 안 현지인 모두가 돈가츠를 먹고 있었던 이즈모 소바. 정장 차림을 한 직장인과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작은 가게 안을 가득 채워 '찐' 현지 맛집임을 실감하게 한다. 가격 또한 저렴한 편으로, 소바와 돈가츠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다.

칸으로 나뉘어진 공간에서 편안하게 야키니쿠를 즐길 수 있는 곳. 1인석은 물론 2인석, 다인 좌석도 잘 갖추어져 있다.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맛있는 고기에 분위기도 꽤 고급스러운 편. 태블릿PC를 이용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