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중 대표 카페 TOP 10

여행 중 티타임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 타이중에는 수십 가지의 메뉴를 보유한 프랜차이즈 카페는 물론, 고즈넉한 찻집, 당 충전을 확실하게 책임질 디저트 카페까지 선택지가 다양하다. 각자의 취향에 꼭 맞는 카페를 방문해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자.

대만 전역에 지점을 둔 프랜차이즈. 여러 종류의 원두를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한다. 커피는 크게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과 사이펀 추출 방식으로 나뉜다. 이외에도 티, 소다 등의 음료와 몽블랑, 에클레어 등과 같은 프랑스 스타일의 디저트도 판매 중이다. 인테리어는 원목 가구를 배치하고 금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과거 한약방으로 운영되던 공간이 카페로 탈바꿈한 곳. 이곳이 인기인 이유는 바로 2가지 종류의 '커피 오마카세' 메뉴 때문! 하나는 작은 컵에 원산지와 가공 방법을 다르게 한 커피 4잔을 내어준다. 다른 하나는 세계 각지에서 사용하는 컵에 같은 커피를 제공하는데 컵의 모양마다 맛의 차이가 미묘하게 다르다. 충효 야시장과 타이중 문화 창의 산업 단지와 가까우니 함께 묶어서 방문해도 좋다.

가게에는 주인 부부가 기르는 고양이가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하자.

가성비 좋은 대만의 유명 카페. 과테말라 원두를 사용한 커피 메뉴를 판매한다. 시그니처는 씨 솔트 커피로 바다 소금 휘핑크림을 올려준다. 고소한 커피 맛과 달콤 짭짤한 크림이 찰떡궁합이다. 커피와 곁들이기 좋은 베이커리 메뉴도 다양하다. 타이중 내 곳곳에 여러 지점이 있으니 동선에 맞는 매장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1983년부터 운영해 온 티 하우스. 전통미가 느껴지는 가옥에 자리해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하다. 내부 역시 잘 가꾼 정원과 연못, 고풍스러운 가구가 그 분위기를 더한다. 1, 2인용 차 세트를 판매하며 메뉴판에 차 마시는 방법이 그림으로 안내되어 있어 다도가 익숙하지 않더라도 문제없다. 샤부샤부, 장어덮밥과 같은 식사 메뉴도 판매 중. 1인 최소 주문 금액이 정해져 있으니 참고하자.

버블티의 시작점으로 알려진 춘수이탕의 본점. 이곳의 밀크티는 펄 크기가 다소 작은 편이지만 말랑말랑하며 홍차의 진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티 종류가 다양하며 당도, 사이즈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식사 메뉴도 판매하는데 특히 우육면이 유명하다.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한 번에 해결이 가능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타이중의 다둔 점에서는 버블티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방문 일주일 전 예약 필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자.

타이중의 유명 밀크티 전문점. 1998년 타이중에서 시작해 현재는 세계 각지에 지점이 있다. 각 차에 맞춰 제작된 전용 티프레소 머신으로 차를 내려주며 원한다면 시음도 가능하다. 맛, 토핑 추가 없이 주문해 녹차, 우롱차 등 차의 본연의 맛을 느껴도 좋고, 우유와 펄을 추가해 버블티로 즐겨도 좋다. 깔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 또한 이곳의 인기 요인 중 하나.

좌석이 넉넉한 편이 아니다 보니 보통 테이크아웃을 하는데, 들고 다니기 편하게끔 컵에 끈을 매달아 준다.

오래된 안과 건물이 화려한 디저트 가게로 다시 태어났다. 유럽 감성 가득한 인테리어에 그보다 더 화려한 디저트 패키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많은 디저트 중에서도 파인애플 과육이 가득 들어간 펑리수는 꼭 구매하자. 이곳에 왔다면 미야하라 아이스크림도 먹어야 한다. 와플 컵에 원하는 맛의 아이스크림과 각종 토핑을 올려 나만의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다.

궁원안과에는 따로 아이스크림을 앉아서 먹을 공간이 없다. 편하게 먹고 싶다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별관, '제 4 신용합작소'로 가자. 네온사인과 앤티크한 소품 등으로 꾸며져 포토 스팟으로도 손색없다.

대만 여행 중 망고 빙수 맛보기는 선택 아닌 필수. 타이중에서는 로컬, 여행자 모두에게 인기인 미촌점두빙을 추천한다. 이곳의 망고 빙수는 생망고가 듬뿍 올라간다. 군더더기 없이 기본에 충실한 비주얼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맛과 양 모두 만족스럽다. 망고 빙수 외에도 팥빙수, 코코넛 빙수, 딸기 빙수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취향껏 즐겨보자.

도넛 러버라면 추천. 언뜻 평범해 보이는 비주얼이지만 뛰어난 맛으로 정평이 났다. 담백한 맛과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 말차, 크림치즈, 얼그레이 등 맛도 여러 가지다.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플레인 맛을 주문해 보자. 도넛과 잘 어울리는 우유, 커피, 티, 소다 등 마실 거리도 함께 판매한다. 바 형태의 테이블을 놓아 나 홀로 여행자가 방문하기에도 안성맞춤.

오래된 집을 개조해 만든 디저트 전문점. 우드톤의 인테리어와 푸릇한 식물이 감성을 더해 포토 스팟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시나몬롤, 스콘, 타르트 등 여러 디저트를 판매하는데 그중에서도 케이크를 눈여겨봐야 한다. 맛은 물론이고 비주얼까지 훌륭하다. 인기 메뉴는 말차 특유의 향이 잘 느껴지는 말차 케이크. 음료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원하는 디저트와 잘 어울리는 메뉴를 주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