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떠나는 제주 - 초등학생 편

제주는 다양한 체험 거리와 테마 파크가 있어 가족 여행지로 많이 찾는다.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싫증을 잘 내는 아이를 위해 중간중간 체험을 섞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내 아이의 흥미를 북돋아 줄 여행 장소를 알아보자.

전 세계 자동차 100여 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1900년대 자동차부터 현대 스포츠카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은 어린이 체험장과 야외 전시장. 이 두 곳 때문에 박물관을 찾는 부모들이 많다.

버려진 폐자원을 활용해 만든 정크아트 테마 파크이다. 총 300여 점의 이상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작품을 보고 즐기며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다. 가까이 다가가 어떤 부품으로 만들어졌는지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밤에는 작품 아래에서 조명이 들어와 색다른 느낌을 준다.

게임 회사 ‘넥슨’이 만든 아시아 최초 컴퓨터 박물관이다. 컴퓨터와 부속 기기들의 변천사를 볼 수 있고, 게임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이곳이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다양한 게임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 갤로그, 모뎀 통신 같은 추억의 물건도 있어 어른들도 지루하지 않다.

항공·우주 기술을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항공 역사와 비행 기술을 배우는 항공 역사관과 우주의 생성과 비밀을 배울 수 있는 천문우주관으로 나뉜다. 박물관을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20여 대의 실제 항공기가 여행자를 압도한다.

바람, 돌, 여자 세 가지 테마의 미로를 즐길 수 있는 이색 테마 파크이다. 미로에 들어가 직접 길을 찾으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하기 좋다. 테마에 맞게 미로의 재료가 다른 것도 특징! 특히 동백나무로 만들어진 여자미로는 겨울에 꽃이 피어 더 아름답다. 미로를 탈출한 후에는 애지앙 숲길을 걸으며 여유를 즐겨보자.

아시아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으로 63씨월드의 11배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가오리, 펭귄, 상어 등 500여 종 2만 8,000마리의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다. 초등학생뿐 아니라 유치원생, 어른까지 다 같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여행지로 적극 추천! 섭지코지가 바로 옆에 있어 같이 구경하기도 좋다.

다양한 체험을 원하는 아이들에게 딱 맞는 다목적 테마 파크이다. 아이스뮤지엄, VR관 등 즐길 거리가 많아 지루할 틈이 없다. 수목원길이 조성되어있어 잠시 여유를 갖고 산책하기도 좋다. 밤에는 화려한 조명이 빛나는 LED 공원과 야시장이 열려 밤에 오면 더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