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미술관 투어, 우피치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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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acebook.com/GalleriaUffiziFirenze/photos/a.546609468816195/546609418816200/?type=3&t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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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대표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 예술의 부흥기라 일컫는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일 년 내내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이 많고, 전시된 작품 수가 많아 모든 작품을 감상하기란 쉽지 않다. 이곳에 왔다면, 꼭 감상해야 하는 대표 작품들을 소개한다.
르네상스 회화의 보물 창고
우피치 미술관
메디치 가문의 사무소였던 건물로 지금은 메디치 가문이 200여 년 동안 수집한 르네상스 회화 2천 5백여 점을 전시하는 미술관이 되었다. 프랑스 대표 화가 샤갈이 피렌체로 와 자신의 자화상을 기증하겠다고 하고,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작품을 보호하기 위해 폭격을 취소하기도 했다. 지금은 작품명을 달지 않은 미술관이 없지만 당시 관람객의 편의를 배려해 작품명을 단 최초의 미술관이기도 하다.
알아두면 좋아요!
· 2층은 14-16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 화가, 17-18세기 바로크 로코코 화가들의 작품 및 독일과 플랑드르의 북방 르네상스 화가들의 회화 작품, 1층은 소묘와 판화, G층은 고문서로 이루어져 있어 2층부터 내려오면서 관람하는 것이 좋다. · 성수기가 아니어도 문 열기 한 시간 전부터 줄을 서기 시작한다. 4유로를 내고 사전 예약을 한 사람도 입장권이 있어야 Reservation 입구로 입장할 수 있다. 박물관 매표소에서 사전 예약 확인 이메일을 제시하면 입장권을 준다. · 피렌체 카드 소지자도 사전 예약 필수. 전화 또는 매표소에서 예약할 수 있다.
알아두면 더 좋아요
대표 작품 설명
르네상스 회화의 보물창고라 불리는 우피치 미술관은 피렌체 지배세력인 메디치 가의 수집품으로 채워져 있다. 메디치 가문의 마지막 후손인 안나 마리아 루이사가 피렌체로 기증하며 “모든 작품은 피렌체 밖으로 나갈 수 없다”라며 조건을 달았다. 셀 수 없는 걸작을 만날 수 있는 조건치곤 너무 소박하다 할 정도.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비너스는 제 1의 신이자 제우스의 할아버지인 우라누스의 거세된 생식기가 바다에 떨어지면서 생겨났다. 그 순간을 그린 보티첼리 작품으로 서풍 제피로스와 미풍 아우라가 바람을 불어 조개껍질 위의 비너스를 육지로 밀어주고 꽃무늬 망토를 든 플로라가 비너스를 맞이한다. 보티첼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그리스도의 세례>의 구도를 참조했다. 다빈치는 그림을 보고 육지와 바다의 경계가 사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는데 실제로 바다에 가본 적 없는 보티첼리가 얼굴을 붉혔다고 한다.
위치
2층 11-12호실
보티첼리의 <봄>
그림의 중앙에는 비너스가, 그 위에는 그녀의 아들 큐피드가 있다. 비너스의 왼쪽에는 그녀를 따르는 삼미신이 있고, 그 옆으로는 헤르메스가 있다. 그림의 오른쪽에 파란 남자는 바람의 신 제피로스로, 봄의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그에게 잡힌 요정은 클로리스로 바로 옆에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플로라로 변하게 된다. 이 작품의 배경에 들어가 있는 꽃의 종류만 500가지가 넘는다고 하니, 인물들만이 아닌 배경도 꼼꼼히 감상해 보자.
위치
2층 11-12호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수태고지>
대천사 가브리엘이 성모마리아에게 예수를 잉태하게 될 것을 알리는 장면이다. 레오나르도의 천재성은 익히 유명한데 그의 스승은 이 그림을 보고 자신의 작품 활동을 그만뒀다. 소실점을 이용한 원근법이 잘 활용되었으며 당시 화가들이 공작새 날개를 그린데 반해 실제 새의 날개를 그린 것이 특징이다. 마리아의 팔이 실제와 달리 길게 왜곡되어 있는데 이는 작품이 걸리는 위치 때문에 관람자의 시선을 고려한 것.
위치
2층 35호실
미켈란젤로의 <성가족>
우피치 미술관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유일한 그림이자 아담한 사이즈 덕분에 이동이 가능한 그의 유일한 작품이다. 그의 초기 작품으로 조각가답게 근육의 쓰임이 돋보이는 작품.
위치
2층 38호실
라파엘로의 <검은 방울새의 성모>
성모마리아와 오른쪽에 아기의 모습인 예수, 왼쪽에 세례요한이 안정적인 구도로 배치되어 편안함을 준다. 세례요한이 쥐고 있는 검은 방울새는 예수의 수난을 상징하는 것으로 성모마리아가 깊고 따뜻한 어머니의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위치
2층 38호실
파올로 우첼로의 <산 로마노의 전투>
1432년 산 로마노에서 벌어진 피렌체와 시에나, 밀라노의 전투를 그린 그림이다. 칼이나 사물에 상관없이 원근법을 강조했다.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머지 두 점은 각각 영국 내셔널 갤러리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있다. 피카소도 와서 매일같이 데생했다고 전해져 더욱 유명하다.
위치
2층 9호실
티치아노의 <우르비노의 비너스>
티치아노는 작업 중 붓이 떨어지면 왕이 주워줬을 정도로 인정받는 화가였다. 당시 나체는 신화의 인물만을 그릴 수 있었는데 이름만 비너스지 사실은 귀족 부인의 누드화다. 이후 작품에 영감을 받은 인상주의 화가 마네가 세기의 스캔들 중 하나인 <올랭피아>를 그렸다.
위치
1층 22호실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의 <우르비노의 초상화>
우르비노의 공작과 공작부인의 초상화로 경첩을 달아 열고 닫게 되어 있다. 화가는 공작이 마상 대회에서 오른쪽 눈을 잃어 왼쪽 측면만 그렸고 서로 마주 보는 형식으로 완성했다. 뒷면에는 순결을 상징하는 흰 유니콘의 아내 마차와 무장된 갑옷과 승리의 관을 쓴 공작의 마차가 그려져 있다.
위치
2층 9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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