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시내가기

공항과 마닐라 주요 명소를 잇는 교통수단은 그랩과 택시, 공항버스 등이 있다. 교통편 종류가 다양한 만큼 각각 장단점도 다르다. 일정과 예산 등 여행 계획에 맞춰 마닐라 시내로 나가보자.

동남아시아에서 대중적인 택시 호출 앱이다. 앱에 목적지만 입력하면 차량 정보와 요금을 알 수 있어 편리하다. 마닐라의 일반 택시는 바가지요금으로 악명 높은데, 그랩은 탑승 전에 예상 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 고속도로 통행료는 별도로 기사에게 현금으로 내야 하니 미리 현금을 준비해두자. · 앱이 없어도 그랩 직원이나 터미널 건물 밖 그랩 카운터에서 목적지를 말하면 호출할 수 있다.

· 소요시간 : 약 15분 (마카티 도착 기준) · 요금 : 350페소 내외 (마카티 도착, 그랩 택시 기준)

공항에서 시내로 나갈 때는 택시 바가지요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미터기로 계산하는 공항택시와 이동 구간별로 요금을 매기는 쿠폰택시가 있기 때문이다. 이 두 택시는 공항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편리하다. 그랩 사용이 익숙지 않다면 공항택시나 쿠폰택시를 이용해보자.

공항에서 대기하는 공항택시, 쿠폰택시는 공항에서 시내로 나갈 때만 이용할 수 있다. 시내에서 공항으로 올 때는 시내를 운행하는 일반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공항 밖으로 나오면 쉽게 볼 수 있는 노란색 택시. 차량 옆문에 빨간색 배경에 노란색으로 숫자가 적혀 있다. 거리에 따라 요금이 나온다. 일반 택시에 비해 비싸지만 내부가 쾌적하고 안전한 편이다. 공항에 상주하는 직원이 순서대로 택시를 안내해 준다.

일반 택시에 비해선 덜하지만 공항 택시 운전사 중에도 미터기를 켜지 않고 터무니없는 요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탑승하기 전 미터기로 운행할 것을 요구하자.

· 소요시간 : 마카티까지 약 20분, 파사이까지 약 20분, 마닐라 시티까지 약 40분 · 요금 : 최초 500m 75페소, 이후 300m당 4페소, 분당 2페소

목적지마다 요금이 정해져 있어 바가지요금을 걱정할 필요 없는 택시다. 공항을 나오면 흰색 차량이 대기 중인데 파란색 배경에 노란 글씨로 숫자를 적어놔 구별하기 쉽다. 공항 택시 정류장에 있는 직원에게 목적지를 말하고 요금을 내면 된다. 일반 택시보다 비싸지만 바가지요금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 수 있다.

시내를 운행하는 일반 택시도 흰색인데, 쿠폰 택시와는 다르다. 택시 문에 적힌 노란색 숫자의 유무로 구분하면 하면 된다.

· 소요시간 : 마카티까지 약 20분, 파사이까지 약 20분, 마닐라 시티까지 약 40분 · 요금 : 마카티 330-440페소, 파사이 150-440페소, 마닐라 시티 440-670페소 등 (지역에 따라 요금 구간이 다름)

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가장 저렴한 교통편. 파사이와 아라네타 시티 쿠바오까지 이동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쾌적한 내부 환경으로 1인 여행자나 경비를 절약하려는 여행자가 주로 이용한다. 배차 간격이 길고 운행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자.

터미널3에서만 탑승이 가능하다. 베이 10, 11, 12로 가면 된다. 단, 시내에서 공항으로 올 때는 모든 터미널에서 하차할 수 있다.

· 운행시간 : 04:00 - 18:00 · 요금 : 150페소 · 소요시간 : 약 25분

· 운행시간 : 05:30 / 07:30 / 09:00 / 11:00 / 13:30 / 14:30 / 16:30 / 18:30 / 20:30 · 요금 : 200페소 · 소요시간 : 약 1시간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