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쉼표를 찍을 수 있는 추천 카페

무더운 남쪽 나라 여행에서 반갑기만 한 카페. 시원한 음료 한 잔이면 갈증과 더위가 싹 가신다. 하이난은 카페 문화가 크게 발달한 것은 아니지만,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위주로 준수한 카페들이 영업하고 있다.

대동해 바닷가를 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비치 라운지는 시원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늘어져 있기 좋은 곳이다. 낮에는 차가운 코코넛 주스 한 잔으로 더위를 식히고, 저녁에는 맥주에 꼬치구이를 즐길 수 있다. 식사 메뉴도 다양한데 맛도 꽤 준수한 편이다.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싼야 베이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루프탑 카페. 11층에 있어 전망이 시원하다. 실내 좌석과 야외 테라스가 있으며,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 좌석이 인기다. 낮에는 커피, 밤에는 맥주나 칵테일 한 잔을 곁들이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곳이다.

중국어로는 ‘싱파커’라고 부르는 스타벅스. 익숙한 맛의 커피가 그리울 때 마주치는 초록 로고는 반갑기만 하다. 썸머 몰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 지점이 있다. 커피값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 중국에만 있는 특별 메뉴도 있고, 싼야 시티 머그도 꽤 예쁘니 꼭 한 번 들러보자.

홍콩 브랜드로, 중국 내 여러 도시에서 볼 수 있는 커피 전문점이다. 프랜차이즈답게 표준화된 서비스, 맛이 괜찮은 커피, 편안한 좌석을 제공한다. 시원한 음료와 휴식이 필요할 때 고민 없이 들어갈 수 있는 곳. 하이탕 베이 아레나 몰 1층에 있다.

한국 토종 브랜드인 주 커피가 중국에도 진출했다. 로맨스 파크 안에 있는 카페로 로맨스 파크의 소수민족 거리 쪽에 위치했다. 한낮에 로맨스 파크에서 시간을 보내다 휴식이 필요해지면 주 커피로 향하자. 우리나라의 주 커피와 대동소이한 메뉴를 제공하고 매장 분위기도 비슷해 편안하다.

중국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태국식 망고 셰이크 전문점.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다. 달달한 생망고 셰이크와 부드러운 생크림 위에 생망고 토핑을 듬뿍 얹어 주는 음료가 대표 메뉴. ‘타이망러’는 중국어로 ‘너무 바쁘다’는 뜻도 되어, 언어유희를 노린 재밌는 상호다.

한국에 버블티 붐이 일기 전부터 최고의 인기를 누려 온 중국 대표 버블티 체인점. 싼야 시내에 많은 지점이 있고 대부분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다.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버블 밀크티 ‘쩐주 나이차’가 대표 메뉴. 우리나라 공차와 비슷한 메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홍콩에서 시작해 중국 각 도시에 진출한 디저트 전문점. 각종 열대과일이 들어간 달고 시원한 디저트를 판매한다. 과일과 아이스크림, 푸딩, 떡 등이 들어간 빙수 '스노우 마운틴'이 대표 메뉴이며, 망고와 생크림이 들어간 망고 팬케이크도 인기다. 메뉴판에 사진이 있어 주문이 쉬운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