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수도 베를린, 경제 중심지 프랑크푸르트보다 더 '독일스러운' 도시가 있다. 한때 맥주 양조 방법을 법령으로 제정할 만큼 맥주에 관해선 엄격한 곳, 2017-18년 분데스리가 우승팀이 있는 곳, 뮌헨. 독일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뮌헨을 소개한다.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그 맛
맥주
세계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맥주의 나라 독일에서도 뮌헨의 맥주 사랑은 손꼽힌다. 바이에른주에 있는 양조장만 해도 무려 600개가 넘는다. 세계 3대 축제로 손꼽히는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를 제대로 즐기는 것은 빠질 수 없는 행복. 전 세계인들과 어울려 시원한 맥주 파티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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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부터 아우디까지
명차
명차 하면 독일. 그중 바이에른 지역은 자동차 산업이 가장 발달한 대표적인 곳이다. 잘 만들어진 차는 섹시하기까지 하다. 숨 막힐 듯한 뒤태와 환상적인 라인은 남녀 모두를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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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고봉에서 바라다보는 찬란한 자연
알프스
알프스는 스위스에만 있는 게 아니다. 광대한 산맥이 독일까지 뻗어 있어 독일에서도 알프스를 만날 수 있다. 독일 최고봉 츄크슈피체(Zugspitze)부터 아름다운 전망으로 전 세계인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하는 카르벤델 슈피체(Karwendel Spitze)까지. 체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발이 되어 주는 케이블카가 여행객들을 위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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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향한 지고지순한 열망
축구
큰 키에서 나오는 묵직하면서도 날쌘 몸짓. 묘한 매력이 있는 독일 축구는 치열한 유럽 축구 가운데서도 선두에 우뚝 서 있다. 그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FC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인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는 거대한 심장을 도로 위에 턱 하니 얹어 놓은 것 같은 신비한 모형이다. 경기를 볼 수 없더라도 가이드 투어가 있으니 축구팬이라면 꼭 들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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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고성을 탄생시킨 비운의 황제
루트비히 2세
비운의 왕 루트비히 2세. 그는 자신의 은둔을 위해 노이슈반슈타인 성, 린더호프 성, 헤렌킴제 성을 지었다. 혼자 은둔 생활을 계획하면서도 그토록 화려하게 궁전을 장식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멋진 풍광에 담긴 비운의 황제 이야기를 들으며 고성을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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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처럼 광활한
호수
근처에 바다가 없는 뮌헨 시민들은 바다처럼 광대한 호수를 바다 삼아 휴양을 즐긴다. 바이에른의 바다라 불리는 킴 호수, 독일 호수 중 가장 크다는 보덴 호수까지. 유람선을 타고 그림 같은 호수 안에 둥둥 떠 있는 섬들도 들러보며 독일인들처럼 잔잔한 휴양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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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의 대가
Made in Germany
독일산 제품은 어쩐지 신뢰가 간다. 놀라울 정도의 견고함과 실용성까지 겸비한 완벽에 가까운 제품들. 주방용품, 그릇, 도자기, 하다못해 필기구까지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데 안 사고 버틸 수가 있을까? 무거운 압력밥솥까지 낑낑대며 사 들고 오는 살림꾼들도 많다. 훌훌 가벼운 여행을 선호한다면 간단하고 실용적 필기구들을 살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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