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이 넘치는 예술 축제들이 가득한 예술의 도시 자그레브. 유럽이지만 저렴한 물가와 1년 내내 쾌적한 날씨로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한다. 힐링 여행지로 핫한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여행 전 알고 가면 좋을 기초 정보를 소개한다.
✅ 6월~9월
한국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도시 자그레브. 단 여름이 우리나라에 비해 덥지 않고, 강수량도 적은 편이라 6~9월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월별 기온차가 상당히 큰 편이니 미리 날씨를 확인하고 옷차림을 준비하면 좋다.
자그레브는 주요 관광 명소가 한 곳에 몰려 있어 2박 3일 일정이면 충분하다. 첫째 날은 반 옐라치치 광장을 중심으로 주변 명소들을 둘러본다. 둘째 날은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숲인 플리트비체 국립 공원을 다녀오자. 시간이 남는다면 리예카, 자다르 등 자그레브 근교 도시를 방문하는 것도 좋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때 여행자들은 공항 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 매시 정각과 30분에 출발하며, 자그레브 버스 터미널까지 30-45분 소요된다. 시간 여유가 있고 교통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290번 시내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자그레브는 도보만으로 관광이 가능한 도시라 대중 교통을 이용할 일이 많지 않다. 만일 교통 패스를 구매한다면, 정해진 기간 내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과 주요 관광지 무료 입장이 가능한 자그레브 카드 구매를 추천한다.
고기와 밀가루를 활용한 요리가 발달한 자그레브. 특히 바삭한 빵에 고기, 치즈 등을 곁들인 ‘부렉’, 자그레브의 전통 요리 ‘스트루클리’는 꼭 맛봐야 한다. 크로아티아의 대표 특산품인 트러플 파스타, 고기를 잘게 다져 양파 등 야채와 곁들인 ‘체바피’도 놓치지 말자.
자그레브 여행 전 더 알아보면 좋을 정보는 무엇이 있을까? 교통권 및 유심 구매처부터 여행 필수 어플, 대중교통 이용 시 꿀팁까지. 성공적인 자그레브 여행에 도움이 될 유용한 정보들을 <자그레브 여행 꿀팁 가이드>에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