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벚꽃은 5월까지! 2023 일본 벚꽃 지도

우리가 기다렸던 일본의 봄 🌸 핑크빛으로 물들 벚꽃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특히나 더 화려한 봄이 펼쳐질 2023년! 휴식기를 가졌던 벚꽃 축제 소식이 다시 들려오고, 로맨틱함을 더해줄 벚꽃 일루미네이션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눈에 보는 일본 벚꽃 개화 시기부터 벚꽃 구경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까지. 트리플이 준비한 일본 벚꽃 소식과 함께 올봄, 가장 낭만적인 일본 여행을 떠나보자!

일본의 벚꽃은 따뜻한 규슈 지역에서부터 피기 시작한다. 규슈 지역의 일반적인 개화 시기는 3월 말로, 보통 일주일에서 열흘 뒤에 절정을 맞이하는데 올해는 조금 일찍 핀다. 2월 23일 예보에 따르면, 규슈의 대표 지역 후쿠오카의 개화일은 3월 16일. 약 열흘 뒤인 3월 25일 만개할 예정이다.

위아래로 긴 영토를 가진 일본은 지역별로 개화 및 절정 시기에 큰 차이를 보인다. 3월 규슈를 시작으로, 삿포로가 있는 홋카이도에서는 5월에 만개한 벚꽃을 구경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벚꽃이 다 진 이후부터 개화를 시작하는 곳도 많아, 핑크빛 봄을 더 길게 만끽하고 싶다면 벚꽃 지도를 참고해 일본 여행을 떠나보자.

조금이라도 더 일찍 벚꽃을 구경하고 싶다면 후쿠오카로 떠나자. 1년 내내 따뜻한 오키나와를 제외하면, 규슈의 후쿠오카는 일본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도시다. 우리나라보다 따뜻해 3월 말 즈음이면 완연한 봄이 느껴진다.

일본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답게 벚꽃 명소 또한 다양하다.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북적이는 명소는 물론,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유유자적한 스팟들도 많다. 한밤의 도쿄는 더 낭만적이다. 야간 개장이나 라이트 업을 진행하는 벚꽃 명소도 많으니 놓치지 말자.

거리부터 주요 관광지까지, 구석구석 벚꽃이 피어나는 오사카의 봄. 인기 관광 도시답게 '오사카 성 봄 축제', '조폐국 벚꽃축제'등 다채로운 축제가 열려, 봄을 더 화려하게 즐길 수 있다. 일정이 여유롭다면 지리적으로 가까운 고베나 교토도 함께 둘러보자. 오사카와는 또 다른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대도시의 편리함과 소도시의 한적함을 모두 지니고 있는 나고야. 벚꽃 명소 역시 화려한 스팟과 여유로운 스팟들이 두루 공존한다. 현지인처럼 여유롭게 벚꽃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올봄 나고야로 향해보자!

일본 주요 도시 중 벚꽃이 가장 늦게 피는 도시, 삿포로. 흰 눈처럼 화사하고 뽀얀 벚꽃이 피어난 삿포로의 봄은 겨울 못지않게 아름답다. 큰 축제나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은 없지만, 아름다움에는 모자람이 없다. 일부 명소에서는 벚꽃과 매화가 함께 피어나 더 화려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단, 벚꽃이 늦게 피는 만큼 5월까지도 날이 꽤 쌀쌀한 편이니 옷차림에 유의하자.

대규모 정원이나 주요 관광지에서 벚꽃 축제나 야간 라이트 업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벚꽃 개화 시기 1~2주 전에 일정이 공지되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벚꽃 피크닉을 즐기고 싶다면, 바쇼토리(자리잡기)는 필수! 아침 일찍부터 사람이 몰리니, 최대한 서두르는 것이 좋다.

일본식 포장마차인 야타이는 벚꽃 축제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다. 맛있는 간식과 시원한 맥주,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야타이를 한 번쯤 체험해 보길! 현금만 받는 곳들이 많으니 미리 준비해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