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여행 꿀팁 가이드

여행은 늘 아는 만큼, 준비한 만큼 만족도가 높기 마련이다. 리스본 여행을 앞둔 여행자를 위한 소소하지만 알찬 꿀팁 가이드.

연중 내내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온화한 날씨이지만 11월부터는 우기가 시작되어 4월 초까지 이어진다. 우기여도 화창한 날이 계속될 때도 있지만, 운이 나쁘면 비 내리는 모습만 보게 될 수도 있으니 여행 시기를 정할 때 참고하자.

계절에 상관없이 일교차가 큰 편이기 때문에 옷은 다양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햇빛이 강한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까지 꼭 챙기자.

포르투갈의 카페에서는 아이스커피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얼음 가득 채운 아이스커피가 절실하다면 곧장 스타벅스로 향하는 것이 낫다.

포르투갈의 레스토랑에서 식전에 나오는 빵이나 올리브 등은 공짜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며, 하나당 1-2.5유로로 식사 가격에 더해져 계산된다. 추가 요금을 내고 싶지 않다면 식전에 먹지 않겠다는 의사를 꼭 밝혀야 한다.

일곱 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진 리스본에서 굽 있는 신발을 신고 종일 돌아다니면 다리에 무리가 올 수밖에 없다. 무조건 편한 운동화를 준비하자.

리스본의 택시비는 공항에서 도심까지 10-15유로로면 이동할 수 있을 만큼 저렴하다. 때문에 여럿이서 여행할 경우,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 우버나 볼트, 프리나우, 캐비파이 등의 택시 앱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첫 탑승 시 프로모션 코드를 제공하는 곳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 알뜰하게 이용하자.

리스본에는 언덕을 오르내리는 비카, 글로리아, 라브라 이렇게 세 가지의 아센소르가 있다. 우리에겐 흔히 ‘푸니쿨라’로 알려진 그것!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노선은 비카선으로, 타는 순간 리스본 사진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샛노란 아센소르가 담긴 풍경 속으로 들어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