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들어도 에펠탑과 몽마르트 언덕이 눈 앞에 펼쳐지는 도시, 파리는 모두가 사랑하는 여행지다. 하지만 특유의 고급스러운 이미지 때문인지, 레스토랑은 마냥 비쌀 것 같은 편견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유학 생활을 하며 살아본 파리는, 저렴한 가격으로 배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생각보다 많았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단 한 번 가보지 않고 잘만 지냈으니까!
나만 알고 싶었던 레스토랑들을 트리플에서만 특별히 소개하고자 한다.
파리하면 에펠탑, 에펠탑 하면 파리!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인 에펠탑 근처에는 당연히 맛집도,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도 많다. 그중에서도 고르고 고른 3곳을 소개한다.
제나융
오리 다리 스테이크.
제나용
푸아그라와 에스까르다.
http://lecampanella.zenchef.com
프렌치 팜 치킨.
http://lecampanella.zenchef.com
르 캄파넬라 내부.
http://lecampanella.zenchef.com
르캄파넬라 외관.
껍질이 바삭바삭한 오리 다리 스테이크를 20유로가 안 되는 가격에 먹을 수 있다. 파리 레스토랑치고 흔치 않은 친절함과, 영어 잘하는 점원과, 고급스러운 분위기까지! 친구들이 놀러 올 때마다 이 곳으로 안내했다.
르 캄파넬라
음식점 · 파리(에펠탑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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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유로에 즐기는 런치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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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코스로 구성된 카페 콩스탕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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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론드 아퀴텐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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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콩스탕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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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콩스탕 내부.
이미 한국인 사이에서 유명한 곳. 먹방이라면 어디 가서 빠지지 않는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될 만큼 맛도 보장됐다. 위에서 소개한 르 캄파넬라 바로 옆.
카페 콩스탕
음식점 · 파리(에펠탑 주변)
제나융
가지 밀푀유.
제나융
관자 리조또.
https://menuonline.fr/en/pasco/marche-du-jour-online
필레 오브 시멘탈 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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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코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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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코 외관.
관광객보단 프랑스인들로 붐비는, 전형적인 현지인 맛집. 예쁘게 플레이팅 된 남부 프랑스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점심 세트(19유로) 외에는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니 점심에 방문하기를!
파스코
음식점 · 파리(에펠탑 주변)
그저 걷기만 해도 아코디언 소리가 귀에 울리는 몽마르트 언덕. 계단에 앉아 악사의 공연을 구경하며 샌드위치를 먹어도 좋지만, 파리에서 가장 저렴하게 프렌치를 맛볼 수 있는 지역이 바로 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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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폭탄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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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소스 오리 가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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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양파 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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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홀레 게스콘 외부.
프랑스 남서부 지방의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뭐니 뭐니 해도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먼 칼로리 폭탄 샐러드가 일품이다. 이름은 샐러드지만 감자튀김이 들어가며 훈제 오리, 베이컨 등 토핑 선택 가능.
르 흘레 게스콘 몽마르뜨 점
음식점 · 파리(몽마르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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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게리타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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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맘마만의 스타일이 가미된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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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맘마의 메뉴들.
https://www.bigmammagroup.com/fr/trattorias/pink-mamma
핑크 맘마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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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맘마의 외관.
파리지앵들이 요새 가장 열광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리에서 웬 이탈리안이냐 싶지만, 이탈리아 현지에서 먹는 음식과 느낌이 사뭇 다르다. 무조건 줄을 서야 하는 핫플레이스이지만, 그 기다림 끝에는 트러플 향이 가득할지니!
핑크 맘마
음식점 · 파리(몽마르뜨)
자연주의 컨셉과 인테리어
살롱 드 떼 로즈 베이커리
제나융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비밀의 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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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편안해지는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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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드 떼 로즈 베이커리 외관.
https://www.youngliving.com/blog/guilt-free-peppermint-brownies/
브라우니 외에 간단한 식사도 가능.
나만 알고 싶은 비밀의 화원. 낭만주의 박물관 내에 있는데, 현지인 중에서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아름다운 꽃 그림과 진짜 꽃들이 흐드러지게 핀 정원에서 즐기는 식사가 일품이다.
살롱 드 떼 로즈 베이커리
음식점 · 파리(몽마르뜨)
패션위크 때면 전 세계에서 온 패션피플로 붐비는, 파리에서 가장 스타일리쉬한 동네. 파리지앵 기분 200% 느낄 수 있는 예쁜 공원과 식당들로 가득하니 꼭! 발이 편한 신발을 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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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 돼지고기를 사용한 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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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를 곁들인 송아지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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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멜 시럽과 아이스크림을 얹은 크레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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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얹고 시럽을 뿌린 크레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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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있는 브레즈 카페 내부.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 지방의 전통 음식인 걀레트와 크레페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 셀레브리티 사이에서도 인기 많은 핫 플레이스다. 여기서 식사하다 옆자리에 앉은 제시카 알바를 보고 심정지가 올 뻔한 적이 있다.
브레즈 카페
음식점 · 파리(파리 중심)
빨간 색의 인테리어가 눈을 사로잡는 예쁜 레스토랑. 푸아그라와 달팽이, 스테이크 등도 맛있지만, 특히 맛있었던 요리는 렌틸콩과 돼지고기로 만든 쁘띠 쌀레(Petit salé)다. 이 메뉴 덕에 렌틸콩에 맛을 들였다.
까미유
음식점 · 파리(파리 중심)
제나융
매일 바뀌는 피에르상의 코스 메뉴.
제나융
된장 소스를 가미한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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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로 구성된 코스 요리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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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상 온 감베 점의 내부.
프랑스의 요리 프로그램인 <탑 셰프>에 나와 유명해진 한국계 셰프 피에르 상. 그가 운영하는 캐쥬얼 레스토랑이다. 매일 바뀌는 창의적인 코스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2코스는 20유로, 3코스는 25유로, 5코스는 무려 35유로!
피에르 상 온 감베 점
음식점 · 파리(파리 외곽)
피에르 상 인 오베르캄프 거리 점
음식점 · 파리(파리 외곽)
오르세 박물관부터 오데옹으로 이어지는 센느강 남쪽은 갤러리와 대학가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힙한 식당부터 집밥 스타일의 푸근한 식당까지. 취향별로 골라갈 수 있는 3곳을 엄선했다.
오르셰 박물관에서 가깝고 가격도 저렴한 레스토랑이다. 박물관을 다 둘러보려면 굉장한 체력이 필요하므로 칼로리 높은 고기 요리는 필수. 샌드위치는 이제 그만, 제대로 된 음식이 먹고 싶다면 가보자!
카페 드 엠파이어
음식점 · 파리(에펠탑 주변)
강은영
르 이부에서 요리를 즐기는 사람들.
강은영
양갈비 구이.
강은영
레몬 마리네이드 치킨.
제나융
연어 스테이크.
제나융
연어 타르트.
르 이부는 실내 인테리어도 멋지지만, 테라스 석을 보면 앉지 않을 수 없다. 진정한 파리지앵은 한겨울만 빼곤 테라스 자리를 선호하는 법. 날이 좋다면 파리의 하늘 아래서 식사를 즐겨보자.
르 이부
음식점 · 파리(파리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