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유 PICK 대만 여행지 '타이중'의 맛과 멋

최근 <나 혼자 산다>에 소개되면서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 타이중.

맛있는 음식과 맛집은 물론, 곳곳에 숨어있는 타이중의 명소들도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다.

타이완의 중심이라 불릴만큼 다양한 매력이 넘치는 도시, 타이중. 트리플이 타이중의 맛과 멋의 세계로 안내한다!

한국 여행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대만 맛집 중 타이중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들이 많다.

버블티의 원조라 불리는 ‘춘수당’부터 흑당 밀그티로 유명한 ‘타이거슈가', 대만식 샌드위치 열풍을 일으켰던 ‘홍루이젠'도 모두 타이중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맛의 도시 타이중에서 먹어야 할 대표 음식은 무엇일까? 타이중 미식 여행에 빼놓지 말아야 할 인기 스팟을 알아보자.

대만 여행의 즐거움 중 빼놓을 수 없는 야시장 투어! 타이중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지파이, 굴전, 각종 꼬치류부터 고구마볼과 찹쌀 소시지 등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거리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타이중에서 가장 큰 야시장인 펑지아 야시장으로 향하자.

미식의 도시답게 미슐랭이 주목한 인기 맛집들도 즐비한 타이중. 샤오룽바오를 좋아한다면 3년 연속 빕그루망에 선정된 심원춘을 추천한다.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많은 맛집으로, 마파두부도 유명하다.

맛집에 왠 대학인가 싶지만, 동해대 목장에서 만든 유제품을 맛보고 나면 납득이 될 것이다. 축산학과가 유명한 동해대에서 만든 유제품은 고소함이 남다르다. 대학 내 유제품 창고에서 우유를 비롯한 다양한 유제품을 맛볼 수 있다.

타이중 현지인들이 즐겨먹는 오리지널 대만식 가정식을 맛보고 싶다면 명현행을 추천한다. 큼지막한 돼지고기를 맛있게 졸여 얹은 동파육 덮밥부터 이국적인 맛과 향의 대만식 파스타 요리까지. 아늑한 공간에서 정성 어린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타이중은 대만 내에서도 대표적인 문화 예술의 도시로 손꼽힌다.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미술관, 박물관은 물론, 철거 예정인 마을이나 오래된 산업지구를 재단장한 특색있는 장소들이 곳곳에 숨어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는 타이중의 문화 예술 스팟을 모아봤다.

철거 예정이었던 오래된 마을이, 마을의 한 할아버지가 그린 벽화를 계기로 탈바꿈한 곳. 무지개 마을이라는 이름처럼 색색의 화려한 벽화와 조형물들이 어우러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포토스팟으로 인기다.

일제 강점기 시대 양조장으로 세워진 공장 건물을 새롭게 재탄생시킨 문화 예술 복합단지. 전시장은 물론, 핸드메이드 소품이나 독특한 기념품을 살 수 있는 상점들도 모여있다.

'국립가극원'이라고도 불리는 대만 최초의 오페라 극장. 꼭 공연을 보지 않더라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하다. <로이터>가 선정한 세계 9대 랜드마크 건축물 로 손꼽힌 세계적인 명소이자, 누구나 쇼핑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시설이기 때문이다.

타이중 MZ들의 문화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 기숙사로 쓰이던 옛 건물을 청년 창업 마을로 재단장했다.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공방, 카페는 물론, 때때로 플리마켓이나 버스킹 공연 또한 열리니, 요즘 타이중 감성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심계신촌을 기억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