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좌석 대비 앞 공간이 넓어 다리를 편하게 뻗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특히 중장거리 비행에서 선호도가 높다.
또 다른 장점은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일찍 내릴 수 있다는 점. 수백 명의 승객이 동시에 내리면 입국 심사가 길어지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를 피하고 싶다면 항공기 맨 앞 좌석을 선점하자!
비상구 좌석에는 등받이를 젖힐 수 있는 좌석과 젖힐 수 없는 좌석이 있는데, 등받이를 젖힐 수 있는 비상구 좌석을 더 추천한다. 항공기 맨 앞 좌석처럼 좌석 간 간격이 넓어 비행 내내 편히 갈 수 있고, 때에 따라서 등받이 각도도 조절할 수 있다. 단, 비상구 좌석은 추가 비용을 지급해야 하니 참고하자.
비상구 좌석은 비상시 신속한 탈출을 위해 첫 번째 열 좌석의 등받이는 고정된 경우가 많다.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없지만, 이 좌석을 추천하는 이유는 일반석에 비해 좌석 간 간격이 넓기 때문!
항공기 뒷좌석에는 여러 단점이 있다. 난기류 시 다른 자리에 비해 흔들림이 많고, 앞자리에 비해 비행기 소음이 큰 편이다. 또한, 이륙 전 뒷자리에서 유난히 기름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비행기 출발을 위해 엔진에서 연소되는 매연이 객실로 유입되기 때문이다.
화장실 주변 좌석은 소음, 냄새, 조명 등 여러 단점이 있다.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 혹은 냄새가 신경 쓰일 수 있으며, 야간 비행 시에는 화장실 문을 여닫을 때 새어 나오는 조명으로 인해 수면에 방해받을 수 있다.
갤리는 승무원들이 서비스를 준비하는 작업 공간이기 때문에 승무원들이 식사 준비 등 서비스 준비 시 여러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소음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갤리 근처 좌석은 웬만하면 피해서 예약하자.
평소 비행기 멀미가 심한 편이라면, 비행기 흔들림이 적은 날개 쪽 자리를 추천. 만약 날개 쪽 자리에 앉지 못한다면 되도록 앞자리를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비교적 기체의 흔들림이 심한 뒷자리는 추천하지 않는다.
복도 쪽이면서 화장실과 가까운 자리를 추천. 임산부의 경우, 오랜 시간 좌석에 앉아있을 경우 다리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기내 복도를 걸어 다니며 스트레칭하기 편한 좌석을 권장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승객은 대부분 반려동물 지정 좌석을 이용해야 하므로, 좌석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지정 좌석은 안전상의 문제로 대개 창가 자리에 배치되며, 비상구 좌석과 앞좌석에는 착석할 수 없다.
창가 좌석을 추천. 아이들에게는 다소 지루할 수 있는 비행기 안. 창가석에 앉은 아이는 비행 내내 창밖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 다만, 유아 동반 승객은 화장실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므로 화장실과 가까운 자리가 좋다.
가운데 4인 좌석을 추천한다. 대형기에만 있는 좌석 유형으로 중간 좌석이 4자리로 배치된 경우가 있다. 이 자리는 특히 4인 가족 또는 단체 여행객들이 선호한다. 다만, 창밖 풍경을 볼 수 없다는 것은 단점.
커플 좌석을 추천한다. 보통 대형기에 있는 좌석 유형으로, 2자리 커플 좌석이 있는 항공기가 있다. 좌석 배치도를 확인하여 해당 좌석이 있다면, 신혼여행, 태교 여행 등 커플 여행객들에게 추천한다.
비행 시 창문 밖 풍경을 놓치고 싶지 않은 승객 또는 창가에 기대어 편안하게 가고 싶은 승객에게 추천한다. 다만, 이동 시 옆 좌석 승객까지 같이 일어나야 하는 단점이 있으므로 유의하자.
장시간 앉아가야 하는 국제선 중장거리 비행 시 추천한다. 오랜 시간 비행을 하다 보면 몸이 뻐근해지거나 붓기 마련이다. 복도 쪽 좌석을 선택하면 틈틈이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할 수 있다. 또, 화장실을 갈 때도 옆자리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편하게 다녀오기 좋다.
① 'Seatguru' 사이트 활용하기
항공기별 비행기 좌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 해당 사이트에서 항공사, 탑승 날짜, 항공편을 입력하면 좌석 배치도와 함께 좌석별 특징, 리뷰 등이 상세하게 나와 좌석 선택 시 도움받을 수 있다.
② 각 항공사 홈페이지 활용하기
특정 항공사들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기내 가상현실(VR)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기내 좌석을 현장감 있게 확인해 볼 수 있으니 이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좌석 선택에 도움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