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를 한눈에, 지역별 소개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에 속해있는 7개 도시 중 하나다. 두바이는 크기로는 두 번째이지만 가장 잘 알려지고 여행지로서 유명한 곳이다. 럭셔리한 여행과 휴식이 가능하고, 신기한 볼거리들이 많은 관광지가 있으며 쇼핑몰들 많아서 어느 테마로 여행을 떠나도 만족스럽다. 여행자들이 두바이에 오면 가는 주요 지역과, 지역별 즐길 거리를 소개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두바이 몰, 최고층의 버즈 칼리파 등 두바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모여있는 곳이다. 인근의 올드 두바이와는 다르게 초고층 빌딩들이 모여있고 아주 번화하며 밤에는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자랑한다. 호텔도 이 지역에 몰려있다보니 여행자들이 두바이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다운타운은 단연 두바이의 중심이 되는 지역이다.

· 어디서 식사를 할지 고민된다면 두바이 몰 푸드코트로 가자. 세계 각국의 유명한 레스토랑이 몰려있다. · 두바이 몰에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낼 것이 아니라면 원하는 브랜드를 미리 집어두자. · 버즈 칼리파 전망대는 오후 4시 정도가 되면 줄이 길어진다. 조금만 일찍 가면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다. · 시내 전망을 보고 싶다면 오전 10시, 야경을 보고 싶다면 오후 6시 이후에 올라가는 것이 좋다.

올드 두바이는 전통가옥으로 지어진 집들이 모여있는 알 파히디 역사 지구가 있는 지역이다. 아랍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현지인의 삶이 궁금하다면 이 지역으로 가보자. 역사와 유물을 볼 수 있는 '두바이 박물관 앤 알 파히디 요새'가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금 시장과 가장 비싼 향신료를 파는 향신료 시장이 있다. 이렇게 올드 두바이에서는 전통을 그대로 간직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 알 파히디 역사 지구는 스냅사진으로 많이 뜨고 있는 지역이니, 올드 두바이 분위기에 어울릴 옷을 사입고 사진을 찍어보자. · 금 시장은 부르는 가격대로 사면 안되고 흥정을 해야 한다.

두바이를 소개할 때 반드시 나오는 곳이어서, 여행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지역인 '팜 주메이라'. 3개의 야자나무를 형상화한 섬을 만드는 '팜 아일랜드 프로젝트'로 건설된 바다 위 인공섬이다. 이 섬은 굵은 나무줄기와 가지 17개 모양으로 지어졌는데, 각각의 가지 부분에 고급 주택, 호텔, 휴양 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지리 특성상 모든 호텔이 오션뷰이기 때문에 럭셔리한 휴양을 위해 찾는 여행자들이 많다. 꼭 팜 주메이라에 머물지 않더라도, 모노레일로 지역을 돌아볼 수 있어서 찾는 여행자들이 많다.

· 팜 주메이라는 스카이다이빙을 하면서 볼 때 가장 아름답다. · 아틀란티스 더 팜 호텔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객실이 있다. · 모노레일은 15분마다 운행된다.

주메이라는 관광지라기보다는 부유한 거주 지역이다. 고층 빌딩이 가득한 다운타운 두바이와는 대조적으로 낮은 건물들과 한적한 거리, 푸른 바다가 있는 곳이다. 부촌인 만큼 세련된 카페와 작은 쇼핑몰, 부티크 숍들이 많이 있다. 또한 아랍 사람들의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주메이라 모스크가 이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일반적으로 모스크는 관광객 입장이 불가하지만 주메이라 모스크는 입장이 가능하니 꼭 방문해보자.

· 주메이라 비치에서 버즈 알 아랍 사진이 가장 잘 나온다. · 주메이라 모스크에 방문할 때는 긴 상하의를 입고, 경건하게 들어가자. · 카페에서는 전통 아라비안 커피를 마셔보자.

두바이의 청담동이라고 불리는 마리나는 두바이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이다. 인공 호수 위에는 요트 정박장이 있고, 바다를 배경으로 고층 호텔, 주택, 쇼핑몰들이 늘어서 있다. 산책로 주변으로는 카페와 비싼 패션 브랜드가 늘어서 있으며, 주말에는 요트를 타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야말로 럭셔리하고 화려한 지역이다.

· 마리나 지역은 밤에 구경하면 운치 있다. · 요트 정박장의 야경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