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휴식 공간, 서울 한강 공원

잔디밭에 가만히 앉아 물멍하기도, 자전거를 빌려 강변을 달리기도 좋은 한강 공원. 서울에는 11개의 한강 공원이 있다. 각 공원마다 특징도, 즐길 수 있는 것도 다르다. 한강에는 가고 싶은데 어느 한강 공원으로 갈지 고민인 사람을 위한 가이드. 한강 공원을 100%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한강 공원 중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원. 여의나루 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넓은 잔디밭과 유람선, 요트장, 수영장, 수상 무대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특히 많다. 벚꽃축제나 불꽃축제 등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가 진행되기도 한다.

낮에도 좋지만 밤에 더욱 아름다운 공원. 밤이 되면 반포 대교 교량 양쪽으로 설치된 달빛 무지개 분수에서 음악에 맞춰 아름다운 불빛과 물줄기가 뿜어져 나온다. 공원과 연결된 복합 문화 공간 세빛섬 또한 알록달록한 조명빛이 들어와 낭만 그 자체다.

조선시대부터 아름다운 경치로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 준 곳. 지하철 뚝섬유원지역의 2번 출구와 바로 연결된다. 색다른 방식으로 한강을 즐기고 싶다면, 윈드 서핑, 수상 스키 등과 같은 수상 스포츠를 추천한다. 이외에도 인공 암벽장, 장미원 등이 자리해 지루할 틈이 없다.

노래에 맞춰 물줄기를 뿜는 거울 분수가 시선을 끈다. 이곳의 또 다른 자랑은 생태 습지원. 수변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난지 캠핑장도 위치해 바베큐와 야영을 즐기기에 좋다. 주변의 노을 공원, 하늘 공원, 평화의 공원 등과도 다리로 연결되어 함께 방문하는 여행자가 많다.

조선시대 수군 훈련장으로 사용된 지역. 망원정, 절두산 성지 등의 문화 유적지을 찾아볼 수 있다. 망리단길을 비롯한 망원 일대 주요 명소들과의 가까워 함께 방문하기 제격이다. 특히, 먹거리 천국인 망원 시장에서 사 온 맛있는 음식을 넓은 잔디밭에 펼쳐놓고 피크닉을 즐겨보길 추천한다.

지하철역과 가까운 여의도 한강 공원 또는 뚝섬 한강 공원을 추천. 도보로 5분 이내에 도착 가능하다.

잠실 한강 공원 1주차장, 잠원 한강 공원 6주차장

여의도 한강 공원과 뚝섬 한강 공원에는 ‘배달존’이 따로 있어 수월하게 배달 음식을 받을 수 있다.

그늘막(텐트)은 4월부터 10월까지 공원별 그늘막 허용 구역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6-8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그 외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위반 시 과태료를 내야 하니 유의할 것.

홈페이지를 통해 한강 공원 주차장 내 실시간 주차 가능 대수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