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력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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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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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하면 영화 '만추' 속의 회색빛 도시가 떠오른다. 잦은 비에 자욱한 안개, 묵직하게 내려앉은 공기까지. 하지만 그 외의 모든 것들이 시애틀의 흐린 날씨를 보상해 준다. 화려한 도심 속에서 만나는 드넓은 바다와 호수, 원시림과 만년설이 볼 수 있는 대자연. 급부상하는 미식의 도시답게 맛있는 음식과 와인이 넘쳐나고 기분 좋은 커피 향을 늘 곁에 둘 수 있다. 거기에 트렌디함 한 스푼 더! 최근 가장 힙한 미국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 시애틀의 매력을 낱낱이 파헤쳐 보자.
한국에서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미국 본토
미국 북서부에 자리한 시애틀은 한국에서 가장 빨리 닿을 수 있는 미국 본토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델타항공이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소요 시간은 약 10시간이다. 항공편이 많아 국적 항공사도 다른 장거리 노선에 비해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육로로 3시간이내면 갈 수 있는 밴쿠버, 포틀랜드와 함께 여행을 계획하기도 좋다.
문화와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시, 시애틀
40여 개의 크고 작은 미술관과 박물관이 모여 있는 시애틀은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클래식한 장르보다는 현대적인 작품들이 많아 예술 분야의 트렌드를 읽기에 좋다. 또한 항공, 유리 공예, 노르딕 문화, 팝 앤 컬처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어 여행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시애틀 관광청은 2월을 '박물관의 달'로 정해 도시의 다양한 문화 예술을 홍보하고 있다.
대도시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
화려한 시애틀의 스카이라인 너머로 만년설이 뒤덮인 산봉우리가 어른거린다. 이는 도심 동쪽에 자리한 레이니어 산으로 날씨와 시간에 따라 다르게 보여 도시를 더욱 신비롭게 해준다. 원시림, 흐드러지게 핀 야생화를 볼 수 있으며 겨울엔 스노슈잉, 노르딕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해안선부터 빙하로 덮인 산봉우리까지 다양한 지형과 생태계를 품은 올림픽 국립 공원도 있다. 워싱턴 주의 순수 자연은 도심 여행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커피의 맛과 향에 취하는 시간
1년의 반이 우기인 시애틀. 습기를 가득 머금은 묵직한 공기가 체감 온도를 더 낮추고 다소 우울한 분위기를 내지만 이런 날씨 덕분에 커피 문화가 더욱 발달했다. 세계적인 카페 체인점, 스타벅스가 시작된 곳이자 골목골목 소규모 독립 카페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시애틀에선 삼시 세 커피가 가능하다. 곳곳에 카페가 포진해 있으니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 맛집을 찾아보는 것도 특별한 즐거움이 될 것이다.
미식의 도시 시애틀에서 즐기는 씨푸드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나오는 풍부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창의적인 음식을 선보이는 시애틀에선 매 끼니 다채로운 식사가 가능하다. 특히 바다를 끼고 있어서 근해부터 연안에서 잡히는 다양한 해산물을 이용한 씨푸드가 발달했다.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과 지역의 다양한 조리법으로 탄생된 색다른 해산물 요리로 입 호강 제대로 할 수 있다.
현지에서 즐기는 로컬 와인의 맛
워싱턴 주의 와인 생산량은 미국에서 두 번째다. 시애틀 시내에서 30-4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우딘빌 지역에 크고 작은 와이너리들이 모여 있어 직접 방문해 투어를 하거나 시음을 해볼 수 있다. 샤또 생 미셸 와이너리, 콜롬비아 와이너리 등이 특히 유명하다.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로컬 와인들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니 와인의 맛과 향에 기분 좋게 취해볼 수 있다.
레트로,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 숨 쉬는 곳
현대적이고 화려한 빌딩 숲 사이로 역사와 복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요소요소들이 많다. 1927년 세운 입간판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100여 년 전부터 운행되고 있는 모터 엘리베이터를 경험할 수 있는 스미스 타워, 시애틀의 시작지로 알려진 파이어니어 스퀘어까지.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시애틀을 경험할 수 있다. 레트로 감성의 상점과 카페, 빈티지 숍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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