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에서 근교 섬으로 떠나기

137개 섬으로 이루어진 하와이. 그중 사람의 발걸음을 허락한 곳은 본섬 오아후를 포함해 총 6곳뿐이다. 광활한 자연을 품은 빅 아일랜드부터 때묻지 않은 카우아이까지. 매력적인 근교 섬을 방문하지 않고는 못 배긴다.

본섬 오아후외에도 마우이, 빅 아일랜드, 카우아이 등 이웃 섬에도 공항이 자리한다. 때문에 오아후에서 주내선 비행기로 약 3-40분 정도 이동하면 된다.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다. 단, 라나이의 경우 마우이에서 페리로 이동할 수 있다.

1. ‘Group Tour Exit’인 1번 출구로 나오면 정면에 많은 여행사 부스와 픽업 차량 존이 있다. 2. 1번 출구로 나와 ‘인터 아일랜드 터미널’ 이정표를 찾아 이동한다. 3. 이정표가 위치한 곳에서 왼쪽으로 도보 5분이면 터미널이 나온다. 4. 터미널 2층에서 주내선 이동을 위한 수속을 할 수 있다.

최종 목적지가 오아후가 아닌 이웃 섬(빅 아일랜드, 마우이, 카우아이 등)인 경우 수하물 수취 및 재위탁까지 마친 후 주내선 탑승동인 인터 아일랜드 터미널(Inter Island Terminal)로 이동해야 한다.

1. 최종 목적지가 이웃 섬일 경우 인천공항 출국 수속 시 최종 목적지를 반드시 직원에게 알린 후 수하물을 최종 목적지까지 처리해야 한다(수하물 태그(Bag tag)가 두 장 붙여짐). 2.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수하물 수취를 한 후 세관심사 앞 ‘0’번 카운터에 수하물을 재위탁해야 한다.

재위탁하지 않고 수하물을 직접 가지고 가서 주내선 탑승 절차를 밟아도 상관없지만, 재위탁을 해야 수하물 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

이웃 섬 여행자라면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최소 두 시간가량의 여유를 두고 항공편을 예약하는 것이 좋다. 입국 심사에 걸리는 시간은 이른바 ‘복불복’이다. 이웃 섬 항공편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도착 후 최소 두 시간 뒤 비행편을 선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