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도 사랑하는 미야코지마 맛집 6

크지 않은 섬이지만 미야코지마에는 꼭 먹어봐야 할 음식들이 많다. 미야코지마 소바부터 족발이 들어가 푸짐한 시마 오뎅, 미야코지마 산 열대과일로 만든 디저트까지! 호텔에서 즐기는 럭셔리한 맛집도 좋지만,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맛집들을 들러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다. 미야코지마의 인기 맛집 6곳을 소개한다.

현지인도 줄 서서 먹는 찐 현지 맛집. 미야코지마 스타일의 '소바'를 맛볼 수 있다. 면은 우동면처럼 오동통한 자가제면으로 고소한 국물과 함께 먹으면 입에 감칠맛이 돈다. 여기에 미야코지마 특산물인 아오모리 식초(고추식초)를 곁들이는 것도 추천! 양이 부족하다면 '쥬시'라고 불리는 영양밥을 함께 맛볼 것. 달콤한 간장밥으로 고기가 함께 들어가는데, 깔끔한 소바와 잘 어울린다.

워낙 인기가 많아 예약이 필수라는 현지인 맛집. 이자카야라 술 한잔 기울이기도 좋고, 음식의 맛도 훌륭한데, 무엇보다도 전통 악기 공연이 유명하다. 전통 공연을 펼치면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춤을 추기도 하고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진다. 잊지 못할 밤을 원한다면 방문해 볼 것.

현지 오뎅인 '시마오뎅'을 맛볼 수 있는 맛집. 인기 많은 곳이라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메뉴 중 '오뎅 모리와세'라는 모듬 오뎅 메뉴가 유명한데 한국의 '오뎅탕'과는 다르게 오뎅과 함께 족발, 야채, 계란 등 다양한 토핑이 들어가 있다. 오랜 시간 고아 부드러운 식감이 훌륭하다.

액티비티를 즐기고 나면 유난히 배가 허기지다. 이럴 때 든든한 햄버거가 생각난다. 미야코지마의 여러 버거집 중에서도 덕스 버거가 인기. 덕스 버거의 이색 메뉴는 미야코지마산 참치를 넣은 참치 스테이크 버거. 무난하게는 캘리포니아 스타일의 버거를 추천한다.

야외 테라스에서 아름다운 미야코지마의 해변을 바라보며 식사하기 좋은 블루 터틀. 식사를 해도 좋고, 가볍게 음료나 술 한잔을 마시며 쉬어가기도 좋다. 바닷가가 바로 앞에 있어 식사 후 산책을 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기기에도 좋다.

미야코지마에서 재배한 과일로 만든 젤라또 전문점. 더운 날씨 속에서 쉬어가며 맛보기 좋다. 고소한 피스타치오 맛과 달콤한 망고 맛이 가장 인기이고, 흔하지 않은 사탕수수 맛, 고야 맛 등을 팔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