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후쿠오카에서 맥주 한 잔 어때요?

인천에서 1시간 20분, 부산에서 52분이면 도착하는 후쿠오카! 오락가락한 날씨에 주말 여행지를 고르지 못했다면 어떤 날씨에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후쿠오카는 어떤가요? 맛집, 쇼핑, 온천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데다 시내와 공항이 11분 거리라 버리는 시간 없이 주말 동안 알차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날이 좋으면 포장마차 거리 ‘야타이'에서 꼬치구이를, 날이 흐려 으슬으슬 춥다면 따뜻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후쿠오카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후쿠오카는 연평균 기온 17도. 무덥고 습한 여름 몇 달을 제하면 봄과 가을은 여행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지금 5월은 따뜻하고 맑아 제일 여행하기 좋은 날씨! 이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일본 어획량 3년 연속 1위라는 타이틀은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이 넘쳐난다는 걸 증명합니다. 가격도 저렴해 해산물 마니아들에겐 천국입니다. 거기에다 돈코츠 라멘, 곱창전골, 후쿠오카 함바그까지! 먹방 찍기엔 후쿠오카만 한 도시가 없어요.

여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해도 여전히 밤이 되면 춥고 으슬으슬하죠. 이런 날, 뜨끈한 탕에 몸을 담그면 남아있던 피로까지 풀리지 않을까요. 후쿠오카에서 2시간 반 정도면 온천의 도시, 유후인과 벳푸의 료칸을 즐겨보세요.

후쿠오카에 밤이 오면 평범하던 거리는 포장마차가 늘어선 거리 ‘야타이’로 변신합니다. 강변의 운치 있는 포장마차에서 후쿠오카의 명물 돈코츠 라멘과 꼬치구이를 안주로, 술잔을 기울여보면 어떨까요?

막상 여행을 떠나려니 잘 다닐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요? 그런 분들을 위해 트리플이 꿀팁을 모두 모았습니다. 꿀팁 숙지하고 여행을 떠나면 손해볼 일 없어요.

깜빡하고 와이파이 도시락 신청을 못했더라도 후쿠오카에서는 문제없어요. 백화점, 쇼핑몰, 커피숍뿐 아니라 ‘후쿠오카 시티 와이파이 존’이 곳곳에 있으니까요. 또한 로손, 세븐 일레븐 등의 편의점에서도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1일 3회, 1회당 1시간), 화장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과 도심 하카타 역은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 버스로 가도 15분 이내! 일행이 3명 이상이라면 과감히 택시를 타고 숙소까지 가는 걸 추천합니다. 택시 요금도 부담이 크지 않고 시간을 아껴 다른 곳을 더 둘러볼 수 있어요.

후쿠오카 타워는 여권을 제시하면 입장료가 20% 할인되는데, 한국에서 예매하면 더 저렴합니다. 규슈 지역 여행 필수 패스인 산큐패스, JR 패스도 한국이 더 저렴합니다. 알뜰한 여행객이라면 여행 일정에 맞는 입장권과 패스를 여행 전 미리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