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 다양한 체험, 풍부한 먹을거리까지. 제주 여행의 즐거움은 끝이 없다.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갔다 온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제주는 매력적인 도시다. 제주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야 하는 필수 명소만 모았다.
제주의 상징이자 중심
한라산 국립 공원
제주의 랜드마크. 1970년 국립 공원으로 지정된 한라산은 해발 1,950m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200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선정됐으며, 정상에는 둘레 3km, 깊이 115m의 백록담이 있다. 사계절마다 각기 다른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에 여러 번 방문해도 질리지 않는다.
한라산 등반 시 유의사항
한라산은 기상변화가 심한 편이다. 날이 맑다가 갑자기 비가 오기도 하니 미리 대비하자. 또한 해발 고도에 따른 온도 편차가 심해 옷을 겹겹이 입는 것이 좋다.
알아두면 좋아요!
한라산 탐방 예약 시스템을 통한 예약자에 한해 성판악, 관음사 코스 탐방이 가능하다. 예약은 탐방 월 기준 전월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출처 shutterstock.com
출처 shutterstock.com
제주 일출 명소
성산일출봉
해 뜨는 모습이 장관이라 하여 ‘일출봉’이라 불리는 곳. 해발 182m인 정상까지 오르려면 30분 정도 걸린다. 험한 길은 아니지만, 계단이 많고 그늘이 없어서 여름에 오를 땐 힘들 수 있다. 성산일출봉은 봄에 유채꽃이 가장 빨리 피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알아두면 좋아요!
· 오후 2시 50분까지 방문해야 정상에 등반할 수 있다.
· 매년 12월 30-31일 성산일출봉에서는 새해를 맞이하는 축제가 열린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불꽃놀이를 진행하며,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이 펼쳐진다.
출처 shutterstock.com
제주에서 하이킹을 원한다면
올레길
제주의 해변, 농장, 숲, 마을 등 다양한 풍경을 감상하며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올레길. 올레길은 ‘좁은 거리’라는 뜻을 가진 제주 방언이다. 총 거리만 425km로 26개의 코스가 있다. 처음 걷는다면 상대적으로 쉽게 걸을 수 있는 올레 6코스나 7코스를 추천한다. 흙길, 자갈길 등을 만날 수 있으니 발이 편한 신발을 신고 가자.
알아두면 좋아요!
올레길의 각 코스를 완주할 때마다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제주 올레 패스포트’가 있다. 스탬프 페이지뿐만 아니라 교통 정보, 할인 업체 등의 정보도 담겨 있다. 온라인이나 제주 올레 여행자 센터, 제주 올레 공식 안내소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처 shutterstock.com
추천 올레길 모아보기 👇
- 올레 6코스관광명소제주(서귀포)
- 올레 7코스관광명소제주(서귀포)
- 올레 1코스관광명소제주(성산·우도)
꼭 가야 할 한국 관광지 100곳에 선정
섭지코지
제주 방언으로 좁은 땅이라는 의미가 있는 ‘섭지’와 곶을 의미하는 ‘코지’가 합쳐지면서 섭지코지라 불리게 되었다. 붉은 화산재 송이로 덮여 있으며 해안가의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룬다. 수많은 기암괴석과 함께 맞은 편에 보이는 성산일출봉의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방문한다. 2003년 드라마 <올인> 촬영지로 유명해졌다.
출처 shutterstock.com
제주의 3대 폭포 중 하나
천지연 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 이루어진 연못’이라는 뜻을 가진 폭포. 높이 22m에서 힘차게 떨어지는 물줄기는 보기만 해도 시원해진다. 폭포가 떨어지는 연못에는 천연기념물 27호인 무태장어가 서식하며, 산책로의 담팔수 역시 천연기념물이라 ‘천연기념물의 보고’라는 별명을 가졌다. 곳곳에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스팟이 가득해 가볼 만하다.
알아두면 좋아요!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을 한다. 조명과 함께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야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출처 shutterstock.com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섬
우도
제주 연안에서 3.5km 떨어져 있는 섬. 소가 누워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우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하얀 모래의 홍조단괴 해빈 해수욕장, 검은 모래를 가진 검멀레 해변, 우도가 한눈에 보이는 우도 등대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또한, 비옥한 평지를 가지고 있어 고구마, 마늘, 땅콩과 같은 농산물이 잘 자란다. 특히 우도 땅콩은 고소함이 일품이어서 땅콩 아이스크림, 땅콩 라떼 등 다양한 땅콩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우도는 환경보호를 위해 차량 운행이 금지되었다. 대신 형형색색의 전동차와 전기 자전거를 이용하여 우도를 돌아볼 수 있다.
출처 shutterstock.com
한라산보다 등반하기 쉬운
제주 오름
‘오름'은 화산의 한 유형으로 큰 화산 옆에 있는 기생화산을 말한다. 제주에만 360개가 넘는 오름이 있으며, 오름을 부르는 명칭도 악, 봉, 산 등으로 다양하다. 정상까지 10-30분 정도면 도착해 누구든지 쉽게 오를 수 있다. 대표적인 오름으로는 일출이 아름다운 성산일출봉, 매년 들불 축제가 열리는 새별 오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거문 오름 등이 있다.
출처 shutterstock.com
대표 오름 모아보기
- 새별 오름관광명소제주(애월·한림)
- 거문 오름관광명소제주(조천·구좌)
- 백약이 오름관광명소제주
- 따라비 오름관광명소제주
- 다랑쉬 오름관광명소제주(조천·구좌)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곳
중문 대포 주상절리대
용암이 흘러나와 급격히 식으면서 4-6각형 형태의 기둥으로 만들어진 수직 절리. 마치 계단이 겹겹이 쌓여있는 듯한 모습이 장관이다. 중문 대포 주상절리대는 높이가 30-40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며, 제주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지정되었다. 주상절리대와 파도가 부딪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여행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출처 shutterstock.com
해수욕을 즐기기에 딱인 해변
협재 해수욕장
제주 서쪽에 있는 제주 대표 해수욕장. 에메랄드빛 바다와 조개껍질 반짝이는 백사장 때문에 많은 여행자가 찾는다. 특히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 인기다. 보아뱀을 삼킨 코끼리의 모양을 한 섬, 비양도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매력 포인트.
알아두면 좋아요!
협재 해수욕장에서 울창한 소나무숲을 따라 걷다 보면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금능 해수욕장이 나온다.
출처 shutterstock.com
- 협재 해수욕장관광명소제주(애월·한림)
- 금능 해수욕장관광명소제주(애월·한림)
제주 최고의 산책길
사려니 숲길
비자림로를 시작으로 사려니 오름까지 이어지는 총 15km의 숲길. 경사가 없고 완만한 길이라 산책하기 좋다. 사려니의 뜻인 ‘신성한 숲’에 걸맞게 훼손되지 않은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삼나무, 졸참나무, 서어나무 등 다양한 나무가 자생하고 있으며 오소리, 족제비 등의 동물도 관찰할 수 있다. 2002년 유네스코에서 제주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알아두면 좋아요!
산책하다 보면 버섯 모양의 조각상이 눈에 띄는데, 이는 예전에 사려니 숲길이 표고버섯을 재배하던 곳이었기 때문.
출처 shutterstock.com
소원을 이루어주는 바위
용두암
용이 바다에서 솟아오르는 형상을 닮았다 하여 ‘용두암’이라고 부른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하려다가, 한라산 신이 쏜 화살에 맞아 돌로 굳어졌다고 한다. 검은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용두암은 소원을 이루어주는 바위로도 유명하다. 공항에서 차로 12분 거리에 있어, 공항으로 가기 전에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인기 스팟. 용두암 주변에서는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싱싱한 해산물도 맛볼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용두암에서 동쪽으로 200m 정도 걸어가다 보면 용이 사는 연못이라고 불리는 ‘용연’이 나온다. 용연 구름 다리를 지나 나오는 산책로를 걷다 보면 연못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도 구경할 수 있다.
출처 shutterstock.com
- 용두암관광명소제주(제주 시내)
- 용연관광명소제주(제주 시내)
광활한 녹차 밭을 만날 수 있는
오설록 티 뮤지엄
2001년 한국 전통 차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개관한 티 뮤지엄. 푸르른 서광 차밭에 녹찻잔을 형상화한 건물을 세웠다. 세계적인 디자인 건축 사이트 ‘디자인 붐’에서 세계 10대 뮤지엄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내부에 있는 티스토어에서는 녹차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베이커리를 판매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오설록 티 뮤지엄 옆에는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제주 하우스’가 있다. 제주에서 생산되는 감귤, 녹차 등 천연 원료를 가지고 직접 비누를 만들 수 있다.
출처 facebook.com/Jeju.OSULLOC/photos/a.274469515921607/274470125921546/?type=3&theater
출처 shutterstock.com
인생샷 남기기 좋은 공원
카멜리아 힐
아시아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인 카멜리아 힐. 80여 개국에서 온 다양한 품종의 동백나무가 무려 6,000그루 정도 있다. 동백꽃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억새와 핑크뮬리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꽃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많다. 내부에 있는 온실 식물원에서 간단한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으니, 지칠 때 이곳으로 가보자.
출처 facebook.com/happycamellia/photos/p.2663553633699105/2663553633699105/?type=1&theater
산림욕 즐기기 좋은 비자나무 숲
비자림
천연기념물 제374호인 비자림은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심겨 있다.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대규모 숲이다. 비자나무는 피톤치드를 많이 뿜어낸다고 알려져 산림욕을 즐기기에 좋다. 비자나무 이외에도 나도풍란, 풍란, 콩짜개란, 흑 난초, 비자란 등 희귀한 난과 식물의 자생지이기도 하다. 산책길을 걷다 보면 800년 이상 된 노령의 비자나무를 만날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비자림의 산책코스는 A와 B가 있다. B코스는 길이 다소 거칠어서 유모차나 아이들이 있다면 A코스를 추천.
출처 shutterstock.com
전통 나룻배를 타고 싶다면
쇠소깍
쇠소깍은 제주 방언으로 ‘효돈 연못의 끝’이라는 뜻이다. 용암이 흘러내리며 굳어져 형성된 웅덩이로, 민물과 바닷물이 만난다. 물이 맑고 깊으며, 주변의 울창한 나무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뛰어난 경치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제주 전통 쪽배인 테우나 전통 나룻배를 탈 수 있다. 또한, 제주 올레길 5-6코스가 지나는 곳이기도 하다.
알아두면 좋아요!
매년 8월에 쇠소깍 축제가 열린다. 테우, 전통 나룻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각종 대회나 공연 등이 열린다.
출처 shutterstock.com
제주 대표 명소 모아보기
- 한라산 국립 공원관광명소제주
- 성산일출봉관광명소제주(성산·우도)
- 올레 6코스관광명소제주(서귀포)
- 올레 7코스관광명소제주(서귀포)
- 올레 1코스관광명소제주(성산·우도)
- 섭지코지관광명소제주(성산·우도)
- 천지연 폭포관광명소제주(서귀포)
- 우도관광명소제주(성산·우도)
- 새별 오름관광명소제주(애월·한림)
- 거문 오름관광명소제주(조천·구좌)
- 백약이 오름관광명소제주
- 따라비 오름관광명소제주
- 다랑쉬 오름관광명소제주(조천·구좌)
- 중문 대포 주상절리대관광명소제주(중문)
- 협재 해수욕장관광명소제주(애월·한림)
- 금능 해수욕장관광명소제주(애월·한림)
- 사려니 숲길관광명소제주
- 용두암관광명소제주(제주 시내)
- 용연관광명소제주(제주 시내)
- 오설록 티 뮤지엄관광명소제주(중문)
- 카멜리아 힐관광명소제주(중문)
- 비자림관광명소제주(조천·구좌)
- 쇠소깍관광명소제주(서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