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와인, 이렇게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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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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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스위스 와인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유인즉슨 생산량도 낮은 편이지만, 스위스 내에 소비량이 많아 외국으로 수출되는 양이 적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맛보기 힘든 스위스 와인! 원산지에서 그 향에 취해보자.
스위스 와인의 특징
스위스와 와인이라니, 생소한 조합이라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스위스인들의 와인에 대한 자부심은 프랑스인 못지않다. 복잡한 기후와 지형 때문에 열악한 환경임에도 오래전부터 와인을 만들어온 결과 지역별로 다양하고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서부의 제네바, 라보, 베른에서 생산되는 와인이 가장 많다. 여러 호수 때문에 안정된 기온과 더위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 빙퇴석, 편마암, 석회암 등 혼합된 토양이 색다른 맛을 결정한다.
대표적인 스위스 와인 생산 지역
발레 지역
스위스 제1의 와인 산지로, 전체 와인 생산량의 1/3이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해발 270-1,100m의 고산 지대에 포도밭이 포진해 있고 넉넉한 일조량, 건조한 기후, 다양한 토양이 좋은 와인을 만드는 조건으로 뽑힌다. 질 좋은 와인으로 이름이 나 있으며 약 50여 가지의 포도로 와인을 만들고 있다. 그중 쉬라 포도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 지는 추세로 달콤한 향을 자랑하는 와인이 많이 생산된다.
라보 지역
11세기부터 시스터 수도원에서 포도밭을 일구었고, 현재도 이곳에서 스위스 최고의 화이트 와인 ‘샤슬라’가 생산된다. 특히, 라보 지구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그 아름다움이 빼어나다. 도보나 자전거로 여행해도 좋고, 와이너리 투어와 시음도 빼놓지 말자. 투어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도보로 편하게 포도밭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라보 지구에만 8개의 포도농장이 있으며 이곳 모든 포도농장은 공동체 형성이 되어 있다. 지구 내 포도밭을 투어할 수 있는 ‘라보 익스프레스’ 와인 기차도 운행 중이다. 하이킹+기차 투어를 하면 반나절 정도 소요된다.
제네바 지역
평탄한 지대에서 포도 수확이 이뤄지고 있다. 경작 면적을 기준으로 스위스 산지 중 세 번째에 랭크된 곳. 스위스 최초로 AOC 제도가 도입된 곳으로 레드와 화이트가 같은 양으로 생산되고 있다. 샤슬라와 더불어 샤도네, 리슬링 실바너, 메를로 등 다양한 품종의 포도가 현대적 방법으로 생산되고 있다. 향긋한 맛과 당도로 달콤함이 가득한 것이 특징이다.
알아두면 좋은 스위스 와인 정보
화이트 와인 vs 레드 와인
스위스는 화이트 와인이 유명하다고 하지만, 화이트 와인보다 레드 와인이 더 많이 생산된다. 레드 와인의 대표 품종 피오 누아가 29%, 화이트 와인의 대표 품종 샤슬라가 27%로 각각 1, 2위이다.
최대 생산 지구
최대 생산량은 발레 지역이지만, 포도밭 밀집도로 생각했을 때 1등은 라보 지역이다.
관광 최적기
포도 수확철인 9-10월에 방문하면 레만 호수를 향해 풍성하게 달린 포도밭을 감상할 수 있다.
와인 구매
각 지역 투어 시 농장에서 와인을 구매할 수 있으며, 스위스 내 마트 쿱(COOP) 등에서도 손쉽게 와인을 살 수 있다. 또한 대부분 레스토랑에 와인 리스트를 구비하고 있으니 식사 시에도 간단하게 곁들여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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