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명품 쇼핑 스팟

저렴한 가격에 명품 아이템을 ‘득템’할 수 있는 근교의 아웃렛부터 시내 중심에 있는 백화점까지, 피렌체의 주요 명품 쇼핑 스팟을 소개한다.

이탈리아 내 동일 매장에서 하루 70.01유로 이상 사면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아웃렛에서는 바로 택스리펀을 받을 수 있으며, 공항에서도 가능하다. 택스리펀 시 영수증과 여권을 꼭 챙겨야 한다.

프라다, 돌체 앤 가바나, 베르사체, 펜디, 살바토레 페라가모, 불가리, 토즈, 구찌 등 이탈리아 브랜드는 더 저렴하게 판매한다. 프라다나 구찌와 같은 인기 브랜드의 상품은 금세 없어지니 셔틀버스를 이용한다면 첫 번째 버스(08:50)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종류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아예 못 사거나 충동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미리 사고 싶은 브랜드와 제품, 가격대를 확인하고 가자.

피렌체에서 매일 더 몰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 근처에 있는 버스 터미널에서 탈 수 있다. 피렌체에서 내가 머무는 호텔에서 픽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프라다나 구찌와 같은 유명 브랜드는 입장할 때 번호표를 준다. 마음에 드는 상품은 번호표를 보여주며 ‘Keep’ 해달라고 요청한다. 장바구니에 담는 형태로 다 돌아본 뒤 계산대에 가서 번호표를 제시해 한꺼번에 구매한다.

돌체 앤 가바나, 마이클 코어스 같은 디자이너 의류 매장이나 갭, 노스페이스, 뉴발란스 등의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등이 약 100여 곳 입점하고 있는 아웃렛. 최대 70%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쇼핑 후 택스리펀까지할 수 있어서 여행객들에게 편리하다. 피렌체 시내 중심부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져 있긴 하지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도착할 수 있다.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 중앙 매표소 내에 위치한 관광객 방문 센터(Sightseeing Experience Visitor Center)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요금 : 13유로

프라다와 같은 계열사인 미우미우, 질 샌더 같은 브랜드도 진열되어 있다. 프라다 계열만 구매할 예정이라면 이곳도 나쁘지 않다. 제품 종류가 다양하고 평균 할인율은 30-50%로 매우 저렴하기 때문.

근교에 있는 아웃렛을 가기엔 시간적, 체력적 여유가 없다면 피렌체 시내에 있는 리나센테 백화점으로 향하자. 이탈리아 전역에 점포를 둔 유명 백화점으로 아웃렛만큼 할인받을 수는 없지만, 택스리펀을 받을 수 있다. 신상품이나 한정판 상품을 살 수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