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웬티 마르는 아메리카노, 라떼, 필터커피, 차, 소다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손으로 정성스럽게 내리는 필터커피를 선택한다면 태국 원두는 물론 외국에서 들여온 5가지 싱글오리진 원두를 맛볼 수 있다.
카페 내부는 조도가 낮아 마음이 차분해지는 분위기로, 센스 있게 선곡한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커피 한잔을 곁들이는 호사를 누려보자.
님만해민 중심에 위치한 토피 로스터스는 오픈한지 1년이 채 안 됐지만 이미 치앙마이 커피 씬에서 실력 좋기로 소문난 로스터리다. 커피에 매료되어 호주에서 바리스타로 일했던 주인장이 호주 카페 특유의 명랑한 분위기를 치앙마이에 그대로 옮겨왔다.
통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과 조명 빛이 만들어내는 따스한 분위기, 호주 바이브가 묻어 있는 친절하고 유쾌한 바리스타들의 서비스가 인상적이다. 상냥한 바리스타의 설명 덕분에 단골 카페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기 좋다.
커피에 진심인 마스터가 운영하는 카페. 이름 그대로 치앙마이에서 보내는 하루 중 딱 커피 한 잔만 마실 수 있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카페는 두 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좌측은 오로지 커피에만 집중한 공간이고, 우측은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페어링 하여 즐기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인이 직접 볶은 싱글오리진 원두, 4가지 타입의 우유를 블렌딩한 커피, 과일 젤리와 크림이 들어간 베리에이션 메뉴 등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올드 시티의 라탄거리에 위치한 브루기닝 커피는 오픈형 카페로 스트리트 특유의 날것과 자유로움이 혼합된 개성 있는 곳이다. 아침 7시부터 문을 여는 이 카페는 힙스터와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치앙마이와 치앙라이에서 수확한 블렌딩 원두와 최상급 커피 머신을 사용하여 어떤 음료를 마셔도 더위를 싹 잊게 해주는 강렬한 맛을 선사할 것이다.
카페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멋진 공간이 나오는데 종종 흥겨운 밴드공연이 열려 치앙마이의 젊은 에너지를 커피 한잔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방콕에서 핸드드립 장인으로 유명한 갤러리 드립 커피 주인장이 치앙마이에 분점을 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드립커피에 특화된 카페로 치앙마이 커피러버들에게 매우 유명하다.
갤러리 드립 커피는 다양한 태국 로컬 커피를 소개한다. 농가와 소통해 생두 프로세싱 과정에 직접 참여한 원두를 내놓기도 한다. 커피에 온전히 집중하기 좋은 아늑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향미 좋은 필터 커피를 마시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
좋은 품질의 원두를 로스팅 한다는 모토를 가진 로스터리 카페. 다른 카페에서는 보기 힘든 값비싼 ‘로링' 로스팅 머신을 사용할 정도로 고품질의 커피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카페이기도 하다.
다른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고퀄리티 원두와 폭넓은 메뉴로 커피 애호가들에겐 꼭 찾아가야 하는 카페로 알려져 있다. 도심의 소음에서 잠시 벗어나 조용히 커피에 집중할 수 있는 평화로움을 찾는다면 꼭 방문해 보길.
올해로 13년 차에 접어드는 치앙마이의 터줏대감 로스터리. 코로나 이전에는 호주 브런치 카페로 유명했는데, 현재 새로 단장하여 오롯이 커피에 집중한 커피 스탠드의 형태로 탈바꿈했다.
스폐셜티 커피에 대한 지식이 해박한 주인은 세계 곳곳의 좋은 품질의 원두를 가져와 마치 차(Tea)처럼 가볍게 로스팅하는데,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다.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카페이지만, 커피를 받아 들고 바로 앞 작게 마련된 벤치에 앉아 조용한 골목의 여운을 느끼기에 좋다. 관광객에게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는 곳으로 치앙마이 로컬 힙스터들이 아지트처럼 한적하게 커피를 즐기러 가는 숨겨진 카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