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같이 사계절을 가진 곳, 이스탄불. 각 계절마다 온도 차이가 확실하고, 우기와 건기도 뚜렷한 편이다. 이스탄불의 사계절 중 어느 계절에 여행을 가야 가장 아름다운 이스탄불을 볼 수 있을까? 이스탄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트리플의 월별 날씨 가이드를 참고해보자.
1월, 2월, 3월
감기 조심! 계속되는 우기와 낮은 체감온도
우리나라의 겨울과 같은 계절이나, 우리나라보다 온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다. 하지만 잦은 비와 바닷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정도로 춥다. 여행 중 감기에 걸릴 우려가 있으니 두꺼운 옷과 우비, 우산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1월
평균기온 8℃ / 4℃
평균강수량 100mm / 14일
2월
평균기온 8℃ / 3℃
평균강수량 70mm / 12일
3월
평균기온 11℃ / 5℃
평균강수량 50mm / 13일
4월, 5월
비는 내리지만 따뜻한 여행 최적기
강수량과 강수일수가 점차 줄어들면서 평균기온도 차츰 올라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 5월은 선선한 봄바람과 따뜻한 햇볕이 어우러져 이스탄불에서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시기. 뜨거운 여름 날씨를 싫어하는 여행자라면 이 시기에 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4월
평균기온 16℃ / 8℃
평균강수량 60mm / 11일
5월
평균기온 20℃ / 12℃
평균강수량 40mm / 9일
6월, 7월, 8월
더위와 함께 시작되는 건기
한여름의 무더위와 함께 건기가 시작되는 시기. 삼면이 바다인 이스탄불에서 해수욕을 즐기며 핫한 여름을 보내보자. 뜨겁지만 건조한 날씨로 햇빛만 피하면 금세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다. 단, 거리를 다닐 땐 햇빛을 막아줄 선글라스와 모자를 챙기는 것이 좋다.
6월
평균기온 26℃ / 17℃
평균강수량 30mm / 6일
7월
평균기온 28℃ / 19℃
평균강수량 30mm / 3일
8월
평균기온 28℃ / 19℃
평균강수량 20mm / 4일
9월, 10월
선선한 가을바람과 떨어지는 가을비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와 여행하기 좋은 시기. 하지만 강수량도 다시 늘어나기 시작한다. 4-5월의 봄비처럼 9-10월엔 가을비가 도시를 적신다. 여행 전 일기예보 체크와 우산 소지는 필수. 낮에는 여름과 다름없이 따뜻해 여행하기 좋지만, 밤에는 바닷바람이 차가우니 외출 시 가벼운 외투를 챙기면 좋다.
9월
평균기온 25℃ / 16℃
평균강수량 50mm / 8일
10월
평균기온 19℃ / 12℃
평균강수량 60mm / 10일
11월, 12월
우기와 함께 찾아오는 겨울
온도는 우리나라보다 높지만 체감 온도가 낮아 한파와 우기가 동시에 오는 시기로 여행자들이 방문을 꺼리는 시기이다. 한 달의 반 정도는 비가 내리며, 바닷바람이 매섭게 불어 감기에 걸리기 일쑤. 하지만, 여행 비수기이기 때문에, 숙박료나 투어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이 시기를 노리고 여행하는 여행자들도 있다.
11월
평균기온 14℃ / 9℃
평균강수량 100mm / 13일
12월
평균기온 10℃ / 6℃
평균강수량 100mm / 1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