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나라의 레스토랑을 가보면 얼마나 문화가 다른지 알 수 있다. 팁부터 주문 방법, 예절 등 우리나라와 다른 점들이 있는 미국. 이 가이드 하나면 긴장할 필요 없다!
레스토랑에 처음 들어갔을 때
기본적으로 미국은 패스트푸드점이나 푸드 코트를 제외한 '레스토랑'에서는 입구에서 인원을 말하고 나서 입장한다. 보통 테이블마다 한 명의 서버가 전담으로 담당하기 때문. 직원이 입구에 없더라도 잠시 기다리자. 금방 와서 인원을 체크하고 앉아야 할 자리로 안내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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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방법
음료 먼저 식사는 그다음에
일반적으로 자리에 앉으면 담당 서버가 자기소개를 하고 메뉴판을 건네준다. 그러고는 돌아와 음료는 뭐로 하겠냐고 물어본다. 이때 음식을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해도 괜찮다. 먼저 음료를 주문하고 나서 메뉴를 볼 시간을 준다. 물론 이때 이미 음식까지 정했다면 한 번에 주문하는 것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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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 워터? 보틀 워터?
미국의 수돗물은 석회질이 많다. 그래서 이동할 때마다 생수를 갖고 다녀야 한다. 식당에서 제공하는 물은 주로 수돗물(Tap Water)이므로, 생수(Bottle Water)를 원한다면 따로 요청하자. 물론 생수는 따로 계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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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음식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음식량을 많이 주는 편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1인 1음식, 1인 1음료를 기본으로 생각한다. 양이 많은 만큼 어느 음식점을 가도 남은 음식은 기꺼이 포장해 주니 눈치 볼 것 없이 요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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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를 부를 때
서버를 부를 때는 큰 소리로 부르지 않고 가볍게 손을 들면 된다. 서버들이 자신의 담당 테이블을 책임지기 때문에 당신의 손을 알아채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는다. 게다가 식사를 하고 있으면 몇 번이고 서버가 다가와서 음식 맛은 어떤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를 묻기 때문에 그때 요청사항을 말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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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은 어디서 할까?
우리나라가 나가는 문 앞에서 계산하는 것과 다르게 미국은 식사한 자리에서 계산한다. 식사가 끝나면 서버에게 계산서를 달라고 요청하자. 서버가 주는 계산서를 확인하고 카드나 현금을 주면, 서버가 거스름돈을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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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은 얼마나, 어떻게 줄까?
팁은 일반적으로 20% 정도 주면 된다. 간혹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팁의 가이드라인을 18-25% 정도로 잡아두기도 한다. 팁은 테이블 위에 계산서와 두고 오면 된다.
카드로 팁을 내는 방법은?
서버가 카드를 긁고 영수증과 펜을 준다. 'TIP'이라고 적힌 빈칸에 팁으로 지불할 금액을 적자. 그리고 'TOTAL' 칸에는 음식값과 팁값을 합한 총금액을 적고 밑에 사인을 하면 된다. 그러면 그 금액으로 승인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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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사실
엄격한 음주 문화
만 21세 미만의 음주는 법으로 금지돼 있다. 주류를 매장에서 구매하거나 레스토랑이나 바 등에서 주문한다면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여권 복사본은 통하지 않는다.) 차에 한 번이라도 개봉된 흔적이 있는 술병을 싣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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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나오기 전에 반드시 들러야 할 화장실
미국은 공공 화장실이 드문 편이니 호텔이나 레스토랑을 나오기 전에 화장실에 들르는 것이 좋다. 길에서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는 백화점이나 호텔 로비, 스타벅스 등을 추천하지만 화장실 문이 잠겨 있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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