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서 만나는 영화 촬영지

리뷰 1
저장 400
출처 shutterstock.com
출처 shutterstock.com
고유의 역사와 특유의 낭만을 가지고 있는 도시 로마는 종종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로마를 거닐며 영화 속 촬영지들을 만나보자.
로마 영화의 클래식
<로마의 휴일>
1953년 개봉하자마자 앤 공주 역의 오드리 헵번을 정상에 올려놓았고 로마는 로맨틱한 도시의 대명사가 되었다. 6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대표 여행지에선 로마의 휴일을 패러디한 사진과 이야기가 오르내린다.
<로마의 휴일> 속 대표 스팟
트레비 분수
자전거를 타고 동전을 던지며 자유를 만끽하는 공주처럼
스페인 광장
오드리 헵번이 젤라또를 먹으며 계단을 내려오는 유명한 장면!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
거짓말을 하면 손이 잘리는 ‘진실의 입’이 보고 싶다면
로마의 역사를 마주할 수 있는 영화
<글래디에이터>
러셀 크로우의 듬직한 어깨와 탄탄한 근육만 기억난다면 로마 여행 전 꼭 다시 보자. 완벽한 콜로세움의 모습과 상상만 하던 글래디에이터들의 검투 경기, 고대 로마의 의상과 조각이 등장하는 배경은 더없이 매력적이다. 주인공 막시무스가 ‘폐하를 위해 싸웠고 로마를 위해 죽습니다’라고 대사를 외치면 눈물이 줄줄 나기도 한다. 비슷한 영화나 드라마로는 쿠오바디스, 벤허, 스파르타쿠스 등이 있다.
<글래디에이터> 속 대표 스팟
콜로세움
완성된 당시의 콜로세움의 모습과 상상만 하던 글래디에이터들의 검투 경기가 보고 싶다면
포로 로마노
글래디에이터 속 고대 로마 사회의 중심지였던 곳. 이곳에서 과거 로마의 영광을 느껴보고 싶다면
미스터리의 실마리를 찾아서
<천사와 악마>
소설은 물론 영화로도 만들어진 <다빈치 코드>가 성공하자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또다른 소설 <천사와 악마>도 영화로 제작되었다. 로마가 주요 배경으로 시스티나 성당에서 사건이 시작돼 산타 마리아 델 포폴로 성당, 성 베드로 광장, 산타 마리아 델라 비토리아 성당, 나보나 광장까지 이어진다. 일반 관람이 제한된 곳의 내밀한 모습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천사와 악마> 속 대표 스팟
시스티나 성당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교황선출 장면이 나왔던 곳. 그 신성한 장소에 나도 가볼래
산타마리아 델 포폴로 성당
다음 사건의 실마리를 던져준 조각. 그 조각의 손가락을 따라 추리해 볼까.
성 베드로 광장
교황의 장례가 이뤄지던 첫 장면이자 두 번째 추기경이 처형당했던 장소. 수많은 인파로 꽉 들어찬 광장은 교황님의 미사에서 볼 수 있다고.
나보나 광장
주인공 랭던 교수가 물의 처형을 당한 추기경을 구해낸 피우미 분수! 손에 땀이 나도록 긴장했다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면 현장으로 고고!
낯익지만 특별한 일상과 사랑 이야기
<로마 위드 러브>
<미드나잇 인 파리>, <지골로 인 뉴욕>, <파리 맨해튼> 등 도시를 사랑스럽게 담는 감독 우디 앨런의 영화다. 촬영지도 아름답지만 평범한 로마에서의 삶에 빠져들어 동요하게 만든다. 샤워하는 동안에만 파바로티 뺨치는 노래 솜씨인 미켈란젤로, 여자 친구의 친구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위기의 청년 잭,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평범한 회사원 레오폴도 등 있을 법하지만 특별한 일상의 이야기다.
<로마 위드 러브> 속 대표 스팟
에마누엘레 비토리아 2세 기념관
베네치아 광장 앞을 오토바이와 자동차들이 바쁘게 움직이던 영화 첫 장면
캄피돌리오 광장 앞 계단
여행 중 만나 인연을 맺은 헤일리와 미켈란젤로가 처음 만나는 운명의 계단. 나도 만날 수 있을까?
트레비 분수
헤일리와 미켈란젤로가 서로 호감을 가지던 로맨틱한 공간 속으로
포폴로 광장
밀리가 미용실을 찾아 헤매며 혼란한 와중에도 아름답던 광장
나보나 광장
잭이 여자친구 샐리와 그녀의 친구 모니카, 셋이서 로마 관광을 하던 곳. 베르니니와 보로미니의 라이벌 관계처럼 미묘한 신경전이 있던 그 장면!
숨어있는 내 삶 속 진짜 삶을 찾아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안정적인 직장, 번듯한 남편, 도심의 아파트까지 언뜻 보면 완벽해 보이지만, 주인공은 완벽한 삶 속에서 진짜 나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주인공은 영화 속에서 이탈리아의 로마, 인도, 인도네시아의 발리로 여행을 하며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데, 그중 '먹고' 부분을 차지한 로마. 과연 어떤 맛집들이 주인공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속 대표 스팟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
가게 안으로 밀려들어 오는 이탈리안들 속에서 자인의 목소리를 힘껏 내어 주문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던 장면이 떠오르는 곳.
르 안티카 피제리아 다 미켈레
영화 속에서의 주인공은 이 가게에서 피자를 맛본 순간 여행의 모토를 피자로 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고.
산타 루치아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토마토 파스타를 맛있게 먹는 장면으로 유명한 레스토랑.
리뷰
1
일정 알아서 다 짜드려요
트리플 맞춤 일정 추천 받으러 가기
사진/동영상
최근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