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 트리플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 1위는 파리!
상반기에는 파리뿐만이 아니라 런던, 뉴욕처럼 해외여행의 느낌을 제대로 낼 수 있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유럽, 미주 도시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하반기에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도시들이 선전했다.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일본 자유여행이 다시 시작되면서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가 빠른 시간 내 순위권에 진입! 하반기 내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하반기를 통틀어 2022년 트리플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 1위는 오사카였다.
오사카의 인기는 9월을 기점으로 크게 올랐다. 일본의 ‘무비자 입국 허용’이 발표된 지 하루 만에 일본 주요 도시 항공권 검색량이 일평균 대비 900% 오르며, 오사카를 비롯한 일본 주요 도시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 결과 10월부터 일본으로 떠난 여행자 수가 급격히 늘어, 10월부터 3개월 연속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 1위에 오른 오사카가 올 한 해 트리플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에도 이름을 올렸다.
트리플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국내 여행지 TOP3는 1년 내내 변화가 없었다.
4~5위권에만 계절에 따른 변화가 있었는데 봄과 가을에는 경주를. 여름에는 여수를 찾는 여행자들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트리플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는 제주였다. 특히 1, 2월에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해외 도시를 앞질렀다.
그러다 여름휴가 시즌이 되면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제주는 물론, 해외 도시를 찾는 여행자 또한 늘어났다.
7월에 가장 많이 찾은 해외 도시는 다낭, 8월의 1위 도시는 방콕이었다.
2022년 트리플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떠난 날은 12월 1일이었다.
여름휴가 시즌이나 명절 연휴에 여행을 가장 많이 시작했던 코로나 이전과는 달리, 올해는 연말 여행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았다.
이때 가장 많이 찾은 도시 또한 오사카였다.
올 한 해 트리플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 오사카의 여행 스타일을 분석한 결과,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는 J형 여행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는 평균 기간은 26일로, 트리플의 일정 관리 기능으로 저장해둔 방문 장소 수는 1인당 평균 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정 관리 기능에 나만의 장소를 찾아 저장한 여행자 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정을 짠 후에는 실제 여행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는 패턴을 보였다. 여행 약 2주 전에는 여행 중 필요한 교통 패스와 각종 입장권을, 8일 전에는 와이파이와 유심 같은 통신 관련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후 숙소를 선택하는 기준도 달라졌다.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높아지면서 5성급 이상 고급 호텔을 이용한 비율이 2019년 대비 11% 증가했다.
또한, 오랜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인 만큼 일상을 벗어난 색다른 경험을 하고자 하는 여행자도 많았다. 특히, 일본의 료칸처럼 프라이빗하면서도 여행지 특유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숙소를 이용하는 비율은 2019년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는 유니크한 추억을 만드려는 여행자들이 많았다.
자유 여행을 즐기면서도 일정 시간을 활용해 특정 지역을 관광할 수 있는 데이투어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관심이 더 높아져 데이투어 상품을 예약한 건수가 22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월평균 300% 이상 증가했다.
데이투어는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당 장소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거나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도시의 특징을 고려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여행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가령, 일본에서는 이동이 번거로운 근교 도시를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포토 스팟에서 사진을 찍고, 인근 맛집에서 점심을 먹는 등의 적극적인 체험 활동이.
유럽에서는 유명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방문해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견문을 넓히는 데이투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새로운 장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여행자 또한 많았는데, 여행지에서 발견한 신규 맛집과 관광지를 트리플에 제보한 건수가 133.2%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숙소, 관광지, 맛집과 같은 장소를 내 취향대로 선택하고, 하루쯤은 투어를 섞는 셀프 패키지* 여행 트렌드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