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민이 추천하는 '찐 맛집' 총정리

여행의 재미는 뭐니 뭐니 해도 맛집 탐방. 하루 세 끼만 먹기에는 아쉬울 정도로 제주에는 유달리 맛집이 많다. 한 끼가 소중한 제주에서 '찐 맛집'을 찾아가고 싶다면 주목하자. 도민들이 추천하고 인증한 제주 맛집들! 보기 좋게 권역별로 정리했으니 식도락 여행에 참고하길 바란다.

제주 공항과 가까워 여행 첫날이나 마지막 날 방문하기 좋은 권역. 따뜻하게 속을 데우기 좋은 해장국집이나 제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향토 음식점이 많은 편이다. 술 한 잔 마신 다음 날, 해장 겸 아침 식사로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애월과 한림에 위치한 맛집들은 다른 곳과 비교해 깔끔하고 젊은 감성이다. 정갈하게 한 상으로 차려 나오는 일식집과 갈비 맛집은 도민은 물론, 여행자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재료가 소진되거나 하루에 정해진 인원만 받는 식당들이 있으니, 방문 전 해당 맛집의 SNS를 꼭 살펴보자.

조천·구좌에 위치한 맛집들은 전부 개성이 강하다. 도민들만 아는 진짜 고등어회 맛집을 비롯해 낙지볶음으로만 승부를 보는 곳까지. 흔한 해장국마저도 막창과 깐양을 넣어 그 풍미를 더 했다. 만족스러운 한 끼를 즐기고 싶다면 제주의 북동쪽이 제격이다.

제주에서 맛있는 해산물을 맛보고 싶다면 서귀포로 향하자. 싱싱한 회는 물론, 뻔하지 않은 해산물 요리 맛집들이 자리해있다. 전복 물회, 한치회 덮밥, 보말 칼국수 등 육지에서는 먹어본 적 없을 독특한 음식들의 향연이 펼쳐질 것이다.

가성비 좋은 집밥 스타일의 식당부터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향토 음식 전문점까지. 중문·안덕 권역에 위치한 맛집들은 그 매력이 다양하다. 웨이팅이 있을지언정, 변하지 않는 단골이 많기 때문에 후회 없는 식사를 보장한다.

제주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전복 맛집이 다수 자리한 지역. 싱싱하고 질 좋은 전복으로 만든 음식과 함께 제공하는 푸짐한 밑반찬 역시 일품이다.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흑돼지 돈가스 맛집도 성산에 위치한다. 대부분 성산일출봉과 가까워 관광 전후로 들리기에 안성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