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 하우스의 성지, 전주 이색 숙소

게스트 하우스가 젊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유는, 처음엔 물론 합리적인 가격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젠 단순히 가격 하나 때문은 아니라는 사실👀.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거나 색다른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이제는 게스트 하우스를 선택해야만 하는 이유가 매우 다양해졌다. 전주에도 있다! 그런 이색 게스트 하우스가. 구석구석 매력이 가득한 전주의 게스트 하우스를 정리해보았다.

제17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상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은 객실로 2층은 카페로 운영된다. 객실 내부를 황토와 편백으로 만들어 심신을 안정시킨다. 2층 카페에서는 아름다운 한옥 마을의 경치를 즐길 수 있어, 투숙객이 아닌 여행자들도 많이 찾는다. 투숙객에는 카페 이용과 한복 대여 20% 할인권을 제공한다.

2층 카페에서 매일 아침 9시에 조식이 제공된다.

한옥 마을 중심에 있어 경기전과 도보 3분 거리로 관광하기에 좋다. 총 7개의 객실로 아담하지만 단아한 분위기를 뽐낸다. 거기에 입구에 걸린 기와와 잘 정돈된 마당은 운치를 더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입실할 수 있으며, 투숙객에게 한복 체험 30% 할인권이 제공된다.

매일 오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카페룸에서 무료로 조식이 제공된다. 전통차와 제철 과일 등이 준비되어 있다.

총 2층 규모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객실을 가진 게스트 하우스. 일반 가정집 같은 구조로 편안하게 묵을 수 있다. 1층과 2층에 모두 공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거실과 부엌이 있으며 각각의 방이 하나의 객실이다. 문이 바로 마당과 연결되는 1층 C1과 C4에서 반려동물과 동반 입실 가능하다.

반려견을 키우는 예술인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120평의 넓은 대지에 장독대와 빨래가 널려 있는 마당과 한옥의 모습은 정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러 책이 꽂혀있는 책방부터 다양한 악기와 음악 서적이 있는 방까지 객실마다 컨셉이 다르다. 게다가 넓은 방과 정원은 반려동물과 함께 묵기에 제격이다.

1950년대 대명 여인숙에서 1969년 대명여관으로 운영하다 최근에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층의 카페와 갤러리는 빈티지하면서도 감각적인 소품들로 꾸며져 사진 찍기에 좋다. 2-3층의 객실은 ‘여관’이 주는 이미지와는 달리 모던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주인이 이곳에서 반려견을 키우고 있어, 반려동물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객실 1개당 반려동물 2마리까지 입실이 가능하다.

정원에서 바비큐를 구워 먹을 수 있다.

모던한 분위기의 한옥으로 거실에 작은 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꽂혀있는 책들은 디자인 관련 서적들이며 컬러풀한 표지가 매력적이다. 방은 오직 2개뿐이며 전체 대실도 가능해 프라이빗하게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밤에는 마당에 있는 배롱나무 중심으로 조명이 켜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도서관은 저녁 8시까지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