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오아르 미술관
출처 오아르 미술관

8월에 가기 좋은 국내 여행지 BEST 6

무더운 8월, 한여름의 열기를 피해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주목해 보자! 올해 새로 문을 연 미술관부터 아직 덜 알려진 보물 같은 명소까지, 특별한 건축미와 이야기를 갖춘 국내 실내 명소를 준비했다.
서울ㅣ서울시립 사진미술관

10여 년간의 준비 기간 끝에 올해 5월 문을 연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우리나라 유일의 사진 매체 특화 공립미술관으로, 사진 중심의 전시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현재는 사진 매체가 가진 기록성과 창조성에 초점을 두고 기획한 2개의 전시, <스토리지 스토리>와 <광채光彩: 시작의 순간들>이 진행 중이다.

전시마다 도슨트 투어도 운영 중이니 홈페이지에서 미리 일정을 확인한 후 방문하길 추천한다. 또한, 4층 포토라이브러리에는 국내 작가들의 주요 사진집을 비롯한 사진 관련 자료가 5천여 권 준비되어 있어 실내 휴식처로 제격이다.

  •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관광명소 · 서울 도봉구
양평ㅣ구하우스 미술관

초록빛에 둘러싸인 구하우스 미술관은 대표적인 서울 근교 여행지인 양평 서종면에 자리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갤러리, 카페, 스테이까지 다양한 공간으로 이루어진 이 공간은 한국의 1세대 그래픽 디자이너인 구정순 대표가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부터 세계적인 디자이너 장 프루베의 가구까지 그가 평생 수집해 온 수백 가지의 작품을 직접 만날 수 있다. 건축가 조민석이 집을 닮은 미술관이라는 컨셉 아래 설계한 건물의 공간 곳곳을 둘러보는 재미는 덤!

  • 구하우스 미술관
    구하우스 미술관
    관광명소 · 가평·양평(양평)
아산ㅣ온양 민속 박물관

1978년에 개관한 이곳이 최근 온양의 대표 핫플이 된 이유 중에는 건축과 조경이 있다. 붉은 벽돌로 이루어진 본관은 예술의 전당을 설계한 건축가 김석철의 작품으로, 창문의 위치나 모양, 조명, 계단 등 눈여겨봐야 할 요소가 많은 공간이다. 또한,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설계한 건물인 별관은 거북선을 형상화한 건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민속 박물관인 이곳에는 화려한 유물 대신 일상 속 유산들이 모여 있다. 그릇, 주방용품, 신발 등의 작고 귀여운 일상용품은 그 옛날의 삶을 상상하게끔 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상설 전시나 체험 프로그램 등 감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는 곳인 만큼 이곳 하나만으로도 온양에 방문할 이유는 충분하다.

  • 온양 민속 박물관
    온양 민속 박물관
    관광명소 · 충남 아산시
강릉ㅣ강릉시립미술관 솔올

2024년 초, 개관하자마자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강릉의 솔올 미술관이 잠시 정비의 시간을 갖고 2025년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강릉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이곳은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 상’ 수상자, 리처드 마이어가 설계에 참여한 곳이다. 하얀 콘크리트와 유리로 이루어진 외관은 주변 숲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현재는 자연, 환경, 생태 등의 주제로 기획한 미디어아트 전시와 세계적인 흑백 풍경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의 전시를 만날 수 있다. 눈이 즐거운 전시와 멋진 공간 경험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이곳에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 강릉시립미술관 솔올
    강릉시립미술관 솔올
    관광명소 · 강릉·속초(강릉)
경주ㅣ오아르 미술관

올봄, 신라 왕릉이 둘러싼 역사 공간 속에 새롭게 문을 연 오아르 미술관. 건축가 유현준이 설계해 주목받은 백색의 건물은 주변의 고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이곳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루프탑. 건물의 가장 꼭대기에 오르면 경주의 낮은 지붕 너머 산과 들이 펼쳐진 장면을 눈에 담을 수 있다.

현재 일본 작가 에가미 에츠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 <지구의 울림>을 비롯해 3개의 전시가 열리고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창밖 너머로 고분이 보이는 갤러리 카페와 굿즈 숍도 갖추고 있어 하루를 머물며 예술을 온전히 즐기기에 충분할 것!

  • 오아르 미술관
    오아르 미술관
    관광명소 · 경주(경주 시내)
제주ㅣ포도 뮤지엄

제주의 자연과 예술을 만나는 특별한 공간, 포도 뮤지엄. 초록 숲 사이로 담백한 멋스러움이 느껴지는 공간에서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 예술을 만끽할 수 있다. 8월 초부터는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이 새롭게 시작된다. 광활한 우주 속에 먼지와 같은 작은 별 위에서 찰나의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에 대한 이야기로, 포도뮤지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시다.

포도 뮤지엄 주변에는 오설록 티 뮤지엄, 카멜리아 힐 등의 유명 관광지를 비롯해 동네 책방, 카페, 식당 등 갈만한 곳이 많으니 함께 둘러보길 권한다.

  • 포도 뮤지엄
    포도 뮤지엄
    관광명소 · 제주(중문)
뜨거운 8월 여행도 트리플과 함께 💙
일상에서 벗어나 감각을 깨우는 시간은 우리에게 필요한 양분과도 같다. 더운 여름에도 집 밖으로 나서야 할 이유가 바로 이것 아닐까. 트리플이 준비한 실내 명소에서 낯선 설렘을 느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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