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근처에 휘슬러가 있다면, 토론토에는 블루 마운틴이 있다. 블루 마운틴은 캐나다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식처 중 하나다. 스키, 하이킹, 클라이밍, 골프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블루 마운틴은 어떤 곳?
토론토에서 차로 약 2시간 15분 거리에 있는 인기 휴양지. 산 근처에 아기자기한 유럽풍 상점, 레스토랑, 호텔 등이 옹기종기 모여 하나의 마을을 이뤘다. 여름에는 클라이밍, 하이킹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겨울에는 스키와 스파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산 자체가 구릉처럼 완만해 레포츠 초보자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한국의 TV 프로그램인 <뭉쳐야 뜬다>에 소개된 이후로 인기가 급증했다.
추천 액티비티
1인용 레일 롤러코스터, 클라이밍, 리프트, 하이킹, 카누, 카약, 곤돌라, 골프 퍼팅, 스키, 스노보드, 스노슈잉, 스케이트 등
출처 shutterstock.com
하절기 코스
당일치기 추천 코스 ①
짜릿하게 보내는 하루
여름 시즌의 꽃은 '리지 러너 마운틴 코스터'. 울창한 숲속을 따라가는 롤러코스터로 스릴 만점이다. 이후 든든히 배를 채우고 곤돌라를 이용해 정상에 올라 하이킹 코스를 따라 천천히 걷는 것을 추천한다.
· 예상 소요시간 : 6시간
동절기 코스
당일치기 추천 코스 ②
휴양과 액티비티를 함께
먼저 스파로 몸의 피로를 풀어주자. 이후에 점심을 먹고 본격적으로 스키를 즐긴다. 토론토에 가기 전, 비버 테일에서 당충전까지 한다면, 완벽 그 자체다.
· 예상 소요시간 : 6시간
블루 마운틴 대표 명소
짜릿한 스릴을 선물할
리지 러너 마운틴 코스터
최대 시속 42km의 롤러코스터로, 레일을 따라 빠르게 내려온다. 제법 빠른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안전벨트는 필수. 썰매처럼 앉아 레버를 간단히 조작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사계절 내내 운영하지만 춥지 않은 여름철에 가장 인기가 많다. 30분 이상의 대기 시간은 기본일 정도.
알아두면 좋아요!
13세 미만 혹은 키 137cm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탑승이 필수다.
출처 facebook.com/BlueMtnResort/photos/a.10153380877212603/10153380885867603/?type=3&theater
블루 마운틴의 필수 코스
오픈 에어 곤돌라
블루 마운틴의 전망을 감상하기 좋은 곤돌라. 곤돌라 바닥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서 은근 짜릿하다. 정상에 오르면 겨울철에는 즐길 수 없는 하이킹 코스가 나타난다. 저 멀리로는 푸른 바다 조지안 베이가 펼쳐진다.
알아두면 좋아요!
여름 시즌에만 운행한다. 9, 10월에는 운영시간이 단축되니 참고하자.
출처 bluemountain.ca/things-to-do/activities/open-air-gondola
힐링하기를 원한다면
스칸디나브 스파 블루 마운틴
블루 마운틴의 힐링 스팟. 겨울에는 온탕의 따뜻함에 녹아내리고, 여름에는 시원한 냉탕에 몸을 맡길 수 있어 사계절 내내 행복함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마사지가 유명한데, 긴장 완화에 효과적인 스웨덴 릴렉세이션 마사지, 임산부 마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스파와 마사지를 동시에 이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수요일마다 입장료를 CAD10 할인해준다.
출처 scandinave.com/blue-mountain/en/experience-blue-mountain/
지루할 틈 없는
블루 마운틴 리조트
리조트라고 하기에는 레스토랑, 카페, 상점 등이 전부 다 있어서 빌리지라고도 한다. 겨울에는 스키 장비를 빌려주지만 여름 시즌에는 각종 액티비티 티켓을 파는 곳으로 변신한다. 건물이 예뻐서 사진 찍기에도 좋으니, 날씨만 허락한다면 가볍게 둘러보다 벤치에 앉아 쉬어가는 것도 추천.
출처 bluemountain.ca/employment/why-blue/tuition-assistance-program
블루 마운틴 추천 맛집
한국인 여행자의 입맛을 저격할
키카쿠 스시 앤 바
스시와 우동을 파는 일식 전문점. 스키를 즐긴 후 따뜻한 국물 요리가 생각날 때 많이 찾는다. 스시도 맛있지만 우동이 특히 예술. 면만 둥둥 떠 있는 우동이 아니라, 신선한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가서 씹는 맛이 좋다.
출처 facebook.com/KikakuSushiBarON/photos/pb.100069901716426.-2207520000/117655046408125/?type=3
출처 kikakusushi.com/sample-page/tour/
독특한 콘셉트가 돋보이는
파이어홀 피자
피자에 시원한 맥주 한 잔 걸치기 좋은 곳. 소방서를 콘셉트로 잡은 곳이라 내부 곳곳에 소화기가 놓여 있다. 피자 외에 버거, 샌드위치,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스키를 탄 후 출출할 때 들러 시원한 맥주와 함께 피자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리조트 내에 있는 레스토랑치고는 가격도 사악하지 않아 만족도가 높다.
출처 firehallpizza.com/gallery/
출처 firehallpizza.com/
캐나다의 달콤함에 빠질 시간
비버 테일
음식 모양이 꼭 비버의 꼬리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비버 테일’. 평평하고 납작한 패스트리 위에 치즈, 바나나, 버터, 고기 등 다양한 토핑을 얹어 먹는 요리다. 오바마 대통령이 맛있다고 극찬한 뒤 유명세를 치르게 됐다. 캐나다 국민들에겐 국민 간식으로 통한다.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하나쯤은 사 먹어 볼 것.
출처 facebook.com/BeaverTails/photos/a.322661193922/10155438188203923/?type=3&the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