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서 꼭 들러야 할 명소 BEST 10

맥주, 축구, 자동차 등 워낙 즐길 거리, 볼거리가 많은 도시 뮌헨. 그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유적지들도 많다. 워낙 유명한 곳들이 많아 무엇부터 소개해야 할지 난감하지만 가장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필수 명소들로 엄선했다.

뮌헨 구시가지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마리엔 광장. 1638년에 세워진 마리아 탑이 있다. 광장의 포인트는 오랜 역사를 지닌 중세 건축물들. 연말 크리스마스 마켓 등 주요 지역 행사가 열리는 상징적인 곳이다.

1908년에 완공된 건물 내부에 무려 400여 개의 방이 있다. 1층은 쇼핑몰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하에는 레스토랑도 있다. 하이라이트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는 종탑. 한눈에 들어오는 뮌헨 전경과 함께 사람만 한 인형들이 춤을 추는 신기한 광경을 볼 수 있다.

매일 오전 11:00 / 12:00 (3-10월에는 17:00 추가)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 레지덴츠 박물관. 왕이 거주한 궁전을 박물관으로 공개한 것으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해 모두 다 둘러보려면 하루가 버거울 정도다. 화려했던 왕실의 일상을 들여다보기에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뮌헨에 사는 시민이라면 한 번쯤은 들러 수영과 일광욕을 즐기는 곳. 9만㎡나 되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데 넓은 잔디와 쾌적한 산책로, 공원을 가로지르는 작은 하천 아이스바흐 강까지. 모든 것이 그림 같이 아름답다. 하천 급류에서 서핑을 즐기는 이색적인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25m의 높이로 멀리서도 금방 찾아낼 수는 영국 정원의 상징. 이곳은 단순한 유적지가 아니라 비어가든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장품만 3만 점에 가깝고 그 분야만 해도 50가지가 넘는 볼거리가 많은 곳. 최초의 컴퓨터, 우주관, 키즈 킹덤 등이 인기인데 특히, 아이들이 있다면 ‘키즈 킹덤’은 반드시 들러야 한다.

"독일어를 못하는데요?" 상관없다! 아이들 대상으로 몸으로 활동하는 체험들 위주니까. 과학기술의 원리를 터득하게 만드는 놀이기구가 대부분이라 언어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다. · 시설 포인트 : 과학 원리 체험, 과학 실험 등 · 이용 연령 : 3-8세

독일 전역에 강제수용소를 세운 히틀러. 그중 다하우 강제수용소는 1933년 나치가 최초로 세운 강제수용소이다. 잔인무도했던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지우고 싶었을 법한 부끄러운 역사적인 장소를 폐쇄하지 않고 기념관으로 활용한 그 용기에 박수를.

뮌헨에서 가장 높은 건물. 성모 대성당이나 뮌헨 대성당으로도 불린다. 저 멀리에서도 쉽게 찾아갈 수 있을 정도로 독특한 모양의 첨탑이 인상적. 첨탑 두 개가 쌍둥이처럼 나란히 서 있는데 마치 양파처럼 보이기도 한다.

성모 교회 입구에 새겨진 발자국. 여기에는 성모 교회를 완성할 자금이 부족해지자 악마와 계약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성모 교회에 들어가 악마의 발자국을 찾아보자.

뮌헨 3대 전망대 중 한 곳. 이곳의 명물은 ‘알터 페터’라 불리는 높은 종탑인데 엘리베이터 없이 무려 306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힘겹게 오르고 나면 프라우엔 교회와 신 시청사가 아름답게 눈에 들어온다.

1818년 세워진 오페라 극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오페라가 무대 위에 오른다. 마치 고대 신전을 보는 듯 웅장한데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일부 시설이 소실돼 내부는 현대식으로 바꾸었지만외관은 예전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국립극장 바로 앞 광장에 있는 거대한 동상이 바로 막시밀리안 1세 동상. 여행객들이 주변에 삼삼오오 모여 휴식을 취하곤 한다. 기념사진은 필수!

축구 마니아를 위한 필수 코스. 약 75,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경기장이다. 바이에른 뮌헨 경기가 열릴 때는 파란색, 국가대표 경기가 열릴 때는 흰색 등으로 경기장 외부 색깔이 달라진다. 경기 표를 구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 정도로 힘들지만 가이드 투어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구장 내 바이에른 뮌헨 구단 박물관 관람 투어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