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 왔다면 어디를 가야 할까?

홍콩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아기자기한 골목과 고풍스러운 건축물, 화려한 카지노 등이 있는 곳이다. 세계문화유산은 30곳에 이르니 역사적인 분위기도 흠뻑 느낄 수 있다.

아시아 최대의 실내 공간, 세계 최대 크기의 카지노를 자랑하는 초호화 리조트.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엄청난 규모의 쇼핑몰, 세계 각국의 먹거리, 곤돌라 체험 등 즐길 거리를 위해 한번은 방문해야 한다.

테마는 물. 내부 장식은 물론 각 건물의 외부 조명이 비, 파도, 소용돌이를 나타내며 정문의 아쿠아리움이 이곳의 상징이다. 예매하지 않으면 표를 구하기도 어려운 워터쇼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와 성인 전문 쇼인 타부가 최고의 인기를 끈다.

수많은 사람들로 항상 북적대는 마카오의 중심지. 포르투갈식 물결무늬 타일 바닥이 상징적인 곳으로 주위를 둘러싼 알록달록 파스텔톤의 건물이 조화를 이룬다.

마카오 반환 2주년 기념으로 2001년에 지어진 곳. 338m 높이이며 58층에는 실내 전망대, 61층에는 야외 전망대가 있다. 스카이워크, 번지 점프, 타워 클라임 등 짜릿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연노란색 건물에 초록색 창문이 포인트. 1587년 지어진 마카오 최초의 성당. 내부는 화려한 바로크식으로 꾸며졌으며 초기에는 스페인 도미니크 수도회의 예배당으로 사용되었다.

150m 길이의 아주 짧은 거리로 양쪽에 육포 상점과 아몬드 쿠키 상점이 가득하다. 초이 헝 윤 베이커리와 코이 케이 베이커리가 대표 상점. 다양한 맛의 육포 모두 시식이 가능하다. 시끌벅적하고 화려한 분위기를 즐기자.

육포, 소시지, 햄 등 축산 육가공품은 국내 반입 금지 대상이다. 적발 시 최고 1,0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많은 여행객들이 호텔과 카지노를 즐기기 위해 타이파 섬에 머무는 편. 그러나 마음먹으면 베네시안 호텔에서 걸어갈 정도로 꽤 가깝다. 북적이는 시내에서 벗어나 쉬엄쉬엄 먹거리 산책은 어떨까.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의 맛 좋은 에그타르트를 따끈따끈하게 먹고 싶다면 들러야 할 곳. 우리나라 드라마 <궁>과 영화 <도둑들>의 촬영지일 만큼 산책하기 좋게 꾸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