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호텔 100% 즐기기

사막 호텔. 이름만 들어서는 어떤 곳인지 알기 어렵지만, 최근 두바이와 아부다비 여행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 중 하나다. 사막 한가운데 세워진 호텔에 묵으며 신비로운 풍경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사막을 바라보며 먹는 로맨틱한 저녁 식사도 빼놓을 수 없다. 두바이에 간다면 한 번쯤 사막에서의 꿈 같은 하루를 완성해보자.

'사막 위의 기적'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사막은 두바이를 상징한다. 고층빌딩이 즐비한 시내에서 차로 45분 정도만 나가면 모래바람이 휘날리는 사막을 만날 수 있다. 이런 지형적 특성 덕분에 사막에 지어진 호텔과 리조트도 여러 곳 있다. 사막 호텔에 묵을 예정이라면 휴식만 취하는 것은 금물! 사막 호텔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액티비티와 수영장, 스파 등 부대 시설을 이용해보자. 사막의 일출과 일몰도 놓치면 안 될 풍경이다.

사막 호텔은 그 자체로 포토 스팟이다. 대부분 영화 알라딘을 떠올리게 하는 이국적 인테리어를 해뒀기 때문이다. 앤티크한 카펫, 돌로 만들어진 욕조, 문을 열면 사막이 한눈에 보이는 창문 등 룸 안에서도 인생샷을 남겨보자.

사막 호텔에 묵으면 호텔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호텔에 따라 투숙객에게 일부 액티비티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일반 호텔과는 물리적인 조건이 다른 사막 호텔. 그림 같은 풍경을 즐기려면 미리 알아둬야 할 사항이 있다. 사막 호텔을 스마트하게 즐기는 꿀팁을 알아보자.

사막 호텔에 묵는다면 일출과 일몰 감상을 절대 놓쳐서는 안될 필수 코스!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과 사막의 색채를 눈과 사진에 담아보자. 아름다움을 넘어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계절에 따라 풍경이 달라지니 여행 일정에 참고해 인생 샷을 남기자.

사막 호텔에 묵는 내내 모래를 밟아야 한다. 운동화나 앞이 막힌 신발을 신으면 신발 속에 계속 모래가 남아 있어 불편하다. 모래가 저절로 빠질 수 있게 뚫린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는 게 좋다.

사막이라고 무조건 더울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사막은 바람이 많이 불고 저녁이 되면 기온이 뚝 떨어진다. 햇볕을 가릴 수 있는 스카프와 기온이 떨어질 때 입을 겉옷을 반드시 준비하자.

호텔마다 시설과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르다. 사막 한 가운데에서 수영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인피니티 풀이나 풀빌라 객실, 사막을 바라보며 모닥불을 피울 수 있는 시설 등 호텔마다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니 취향과 예산에 맞춰 선택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