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한두 시간 정도 차를 타고 나가면 도심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한적하고 고요한 근교 지역들이 즐비하다. 영국의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근교 지역 고성 호텔에서의 하룻밤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줄 것이다.
천 년에 가까운 세월이 담긴 호텔
앰벌리 캐슬
· 30만 원대 중반, 앰벌리
런던에서 남쪽으로 차로 2시간 거리에 자리한 호텔. 웨스트 서섹스 지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브라이튼과 가깝다. 18m 높이의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9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옛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평화로운 정원과 고급스러운 침실 등을 마주하면, 마치 중세의 고성으로 초대받은 느낌이 절로 들 것이다.
출처 www.facebook.com/amberleycastle/photos/a.320610437997563/1720849334640326/?type=1&theater
런던 왕실의 별장으로 사용되었던 곳
그레이트 포스터스
· 30만 원대 초반, 러니메데
런던에서 차로 약 40분, 기차로 약 1시간 거리에 떨어진 윈저 성 근교에 자리한 고성 호텔. 오래 전 튜더 왕조의 사냥터용 별장으로 사용된 건물을 개조해 호텔로 리노베이션했다. 6만 평의 정원과 로즈 가든, 잉글리시 퀴진이 일품인 2개의 레스토랑, 야외 온수 풀 등이 일품이다.
출처 www.alexanderhotels.co.uk/great-fosters/explore-great-fosters/gallery/
아름다운 정원으로 둘러싸인 호텔
코울리 매너
· 20만 원대 중반, 카클퍼드
런던에서 차로 3시간, 코츠웰드의 첼튼엄과 글로스터에서는 차로 15분 거리에 자리하는 고성 호텔. 7만 평이 넘는 규모의 정원에 둘러싸인 고성 호텔은 매우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중세 시대의 분위기 있는 건물에 초호화 객실, 스파, 사우나 등 현대식 시설과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 오랫동안 잊지 못할 하룻밤을 선사할 것이다.
출처 www.cowleymanor.com/gallery/
디자이너들의 손길이 닿은 우아한 호텔
엘렌버러 파크
· 30만 원대 초반, 첼튼엄
런던에서 서쪽으로 차로 2시간 거리에 자리한 고성 호텔. 영국 최고의 경마장으로 손꼽히는 첼튼엄 경마장이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15세기에 지어진 건물에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손길을 거쳐 더욱 우아한 호텔로 재탄생했다. 주변에 드넓은 숲이 조성되어 있어 대자연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출처 www.ellenboroughpark.com/lookbook/
고가의 숙박료도 아깝지 않은 호텔
러크남 파크
· 60만 원대 초반, 콜런
런던에서 차로 3시간 15분 거리에 떨어진 스파 도시 바스에 자리한 고성 호텔. 60만 평이 넘는 초대형 정원을 지나면 호텔 건물이 나오고, 다양한 스파와 웰빙 센터, 미슐랭 레스토랑 등을 만날 수 있다. 고가의 가격이 아깝지 않은 최고급 하룻밤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www.facebook.com/LucknamPark/photos/a.333002536758770/1028943440498006/?type=3&the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