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내내 방문하기 좋은 제주. 국내 대표 관광지인 만큼 여행자가 많고 물가도 높은 편이다. 그래서 트리플이 준비했다! 여행 경비를 최소화하면서 제주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한다.
저렴하게 왕복 항공권 구입하기
제주로 가는 가장 대표적인 이동 수단. 예매 사이트나 날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가격 비교를 한 후, 항공사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예매하면 발권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종종 진행하는 항공사의 특가 소식도 놓치지 말자.
항공권 예매 시 6주 전 혹은 15일 전에 예매하는 것을 추천하며, 가장 저렴한 일정은 '화요일 출발, 목요일 도착'이다.
알아두면 좋아요!
· 자주 이용하는 항공사 회원 가입 후, 할인 혜택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제주 항공의 경우 신규 회원에게 가입과 동시에 1,000p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국내선 최초 예약 시 제공하는 운임 7% 할인 혜택도 놓치지 말자.
· 제주 숙소의 경우에도 화요일과 수요일이 토요일에 비해 약 20-30% 저렴하다.
출처 shutterstock.com
버스 활용하기
주요 관광지 간의 거리가 먼 제주에서 가장 인기인 교통수단은 바로 렌터카. 렌터카 역시 비행기처럼 시기마다 가격이 달라지며 대여비는 물론 주유비까지 내야 해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렌터카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제주의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시티 투어 버스와 순환 버스가 운행 중이다.
제주 시티 투어 버스
제주 시내를 중심으로 관광할 때 유용한 2층 버스. 크게 해안코스와 도심코스로 나뉘며, 모두 제주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순환한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끼고 달리는 해안코스를 이용한다면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기 좋은 2층을 추천한다. 티켓은 온라인 또는 각 정류장에서 버스 탑승 후 구매할 수 있다.
해안 코스
· 운영시간 : 09:00 - 20:00
· 운행간격 : 약 1시간
· 요금 : 1회 5,000원 / 1일 12,000원
· 총 소요시간 : 약1시간
도심 코스
· 운영시간 : 09:30 - 17:52
· 운행간격 : 약 1시간 30분
· 요금 : 1회 5,000원 / 1일 12,000원
· 총 소요시간 : 약 1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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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코스가 지나는 주요 관광지👇
- 용담 레포츠 공원관광명소제주(제주 시내)
- 어영 공원관광명소제주(제주 시내)
- 도두봉관광명소제주(제주 시내)
- 이호테우 말 등대관광명소제주(제주 시내)
도심코스가 지나는 주요 관광지👇
- 삼성혈관광명소제주(제주 시내)
- 사라봉관광명소제주(제주 시내)
- 동문 재래 시장관광명소제주(제주 시내)
- 탑동 광장관광명소제주(제주 시내)
- 용연 구름 다리관광명소제주(제주 시내)
- 한라 수목원관광명소제주(제주 시내)
제주 관광지 순환 버스
제주 동쪽과 서쪽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잇는다. 810번 버스는 대천 환승센터에서 820번 버스는 동광 환승센터에서 시작해 양방향으로 순환한다. 교통카드를 찍고 탑승하며, 온종일 이용할 계획이라면 정액권 구매가 더 효율적이다. 무엇보다 교통관광 도우미가 함께 탑승해 유용한 관광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 정액권 이용 시 각 노선 내 관광지에서 입장료 할인이 가능하다.
· 버스 번호 뒤에 '-1' 또는 '-2'가 붙는다. 이는 이동 방향의 차이. 먼저 방문할 관광지가 가까운 방향으로 타면 된다.
간단정보
· 운영시간 : 810번 08:30 - 18:00 / 820번 09:00 - 17:30
· 운행간격 : 30분
· 요금 : 1회 1,150원 / 1일 3,000원
공항에서 순환버스 이용하기
제주 국제공항에서 각 환승센터로 이동하는 급행버스도 운영 중이며, 하루에 2번 810번과 820번 버스가 공항에서 출발한다.
출처 instagram.com/p/CXNdTsal-b6/
출처 instagram.com/p/CbP3PFFr0ff/
출처 instagram.com/p/CWmV6ZUJhsO/
810번 버스가 지나는 주요 관광지👇
- 아부 오름관광명소제주(조천·구좌)
- 용눈이 오름관광명소제주(조천·구좌)
- 비자림관광명소제주(조천·구좌)
- 한울 랜드관광명소제주(조천·구좌)
- 선녀와 나무꾼관광명소제주(조천·구좌)
- 거문 오름관광명소제주(조천·구좌)
820번 버스가 지나는 주요 관광지👇
- 헬로 키티 아일랜드관광명소제주(중문)
- 오설록 티 뮤지엄관광명소제주(중문)
- 환상 숲 곶자왈 공원관광명소제주(애월·한림)
- 저지 오름관광명소제주
- 생각하는 정원관광명소제주
- 산양 곶자왈관광명소제주
- 노리매관광명소제주(중문)
지역 화폐 '탐나는 전' 사용하기
제주에서 먹방과 카페 탐방 그리고 쇼핑은 놓칠 수 없는 묘미다. 조금이라도 돈 걱정 없이 즐기고 싶다면, 제주 지역 화폐인 '탐나는 전'을 사용해 보는 건 어떨까. '탐나는 전'은 카드와 화폐로 나뉘는데 카드는 10% 추가 적립, 화폐는 구매 시 10%가 할인된다. 제주 내 전통 시장을 비롯한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앱을 다운받으면, '탐나는 전'의 가맹점을 찾을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 보유 금액의 80% 이상 사용해야 잔액 환불이 가능하니 조금씩 충전해서 사용하자.
· 실물 카드 없이 삼성 페이로 등록해 사용 가능하다.
‘탐나는 전’ 카드 사용 방법
① ‘탐나는 전’ 앱을 설치
② 회원 가입 후 선불카드 혹은 체크카드 신청 (발급까지 최대 2주 소요)
③ 카드 발급 후 앱 메인화면에 ‘카드 등록’을 선택
⑤ 카드 등록 후 충전을 위해 본인 명의의 계좌 연결 후 사용
‘탐나는 전’ 화폐 사용 방법
① 신분증 지참 후 도내 제주은행 전 지점,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에 방문 (전화로 구매 가능 여부 확인하기)
② 구매 신청서 작성 후 구입
출처 tamna.jeju.go.kr/cnt/cntManagerView.do?cntNo=1&menuNo=0101
출처 tamna.jeju.go.kr/cnt/cntManagerView.do?cntNo=1&menuNo=0101
가성비 갑인 제주 명소 찾아가기
제주에는 예쁜 관광지가 수두룩해 둘러볼 곳이 많다. 그중 여행 경비도 아끼면서 제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곳들로 꼽았다. 대부분 수려한 자연 경관이 함께해 눈을 뗄 수 없다.
무료입장 가능한 관광지👇
- 엉알 해안나만 알고 싶은 제주의 숨은 명소. 독특한 해안 절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만나 사진 속 멋진 배경이 되어준다.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여유롭게 전경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김정문알로에 알로에 숲한국의 유일무이한 알로에 식물원. 알로에 450여 종을 감상할 수 있다. 양옆으로 성인 키보다 큰 선인장 길과 액자 프레임, 플랜카드 등 다양한 포토존도 자리해 사진 찍기 좋다.
- 한라 수목원자생식물과 아열대 식물 1,100여 종이 서식하는 수목원. 교목원, 죽림원 등 11곳의 식물원을 비롯해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췄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현지인들의 쉼터가 되어주기도 한다.
- 아침 미소 목장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갖춘 목장. 푸른 들판이 넓게 펼쳐진 곳으로 젖소 방목장, 동물 농장, 놀이터 등으로 이루어졌다. 송아지 우유 주기 체험, 피자 만들기 체험 등이 가능하다.
- 섭지코지제주 여행의 필수 코스. 기암괴석과 바다 그리고 이국적인 조형물 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여행자의 발길을 이끈다. 봄에는 활짝 핀 유채꽃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이 많다.
입장료가 저렴한 관광지👇
- 동백 포레스트동글동글한 동백나무가 반기는 명소. 곳곳에 포토 스팟이 많다. 하이라이트는 카페 안에 위치한 포토존. 창문으로 동백꽃들이 그림처럼 담긴다. · 입장료 : 성인 5,000원
- 비자림천연기념물 374호로 지정된 제주 숲길 산책 명소. 500년, 800년 된 비자나무 약 2,800여 그루가 자생 중이다. 산책로는 완만한 A코스를 추천한다. · 입장료 : 성인 3,000원
- 감귤 박물관감귤을 테마로 한 박물관. 세계 각국의 감귤 나무와 12품종의 제주 향토 재래 귤을 전시 중이다. 박물관 주변으로 산책로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 입장료 : 성인 1,500원
- 해녀 박물관제주 해녀 문화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개관된 곳. 해녀들의 역사를 사진과 영상 자료로 전시하고 있다. 매년 해녀 축제도 열리며, 여러 체험이 진행된다. · 입장료 : 성인 1,100원
- 정방 폭포제주 3대 폭포 중 하나. 폭포수가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폭포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경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 입장료 : 성인 2,000원
가성비 맛집에서 한 끼 즐기기
흑돼지, 갈치, 고등어 등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은 제주. 때문에 여행에서 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이다. 비교적 저렴하면서 제주의 별미를 마음껏 즐기기 좋은 식당을 찾는다면 주목! 맛은 물론이고 푸짐한 양으로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7곳을 소개한다.
제주 가성비 맛집👇
- 용두암 해촌아침 식사하기 좋은 식당. 공항과도 가까워 아침 비행기로 출발 또는 도착하는 여행자에게 추천한다. 대표 메뉴는 뼈 없는 갈치조림. 고등어구이, 성게 미역국, 전복 해물 뚝배기 등과 세트메뉴로 판매하기도 한다.
- 산방도감 정육 식당제주산 흑돼지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 흑돼지 오겹살 100g이 약 7,300원으로 가격은 날마다 변동된다. 정육점도 함께 운영해 포장 시 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캠핑 혹은 숙소에서 구워 먹을 경우 추천한다.
- 뚱보 아저씨나 홀로 여행자도 방문하기 좋은 식당. 창가를 바라보며 앉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갈치구이 정식이 유명하며, 고등어조림과 성게 미역국이 함께 나온다. 밑반찬도 다양해 푸짐하다. 고등어조림도 별미로 밥에 비벼 먹으면 맛있다.
- 곤밥 2동문 재래 시장에 위치한 맛집. 로컬들도 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제육볶음과 옥돔 튀김, 쌈 채소 등 여러 밑반찬이 나오는 정식이 베스트 메뉴이며 1인당 만 원밖에 하지 않아 더욱 만족스럽다.
- 코코 분식현지인이 추천하는 칼국숫집.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입소문이 났다. 직접 반죽한 면은 보통 칼국수의 면보다 더 두툼하다. 면과 잘 어울리는 육수에는 버섯과 김, 계란 등을 듬뿍 넣었다. 함께 나오는 김치도 맛있다는 평.
- 황궁 쟁반 탐라원착한 가격으로 사랑받는 중식당. 단돈 3천 원으로 자장면 한 그릇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짬뽕과 탕수육, 깐풍 새우 등 판매하는 전 메뉴가 만 원을 넘지 않는다. 거기에 맛도 훌륭하고 양도 많아 만족도가 높다.
- 지은이네 밥상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와 가까워 관광 전후로 방문하기에 안성맞춤. 비빔밥 맛집으로 유명하다. 비빔밥을 주문하면 청국장이 함께 나온다. 서비스로 고등어 김치찜 또는 갈비찜까지 제공해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