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기 아쉬운 브리즈번 대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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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iaopapi.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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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에서 성공한 고급 레스토랑에는 맛 외에 한 가지 더 필요한 덕목이 있다. 바로 강과 도시를 품은 ‘전망’이다. 강변 혹은 산 정상에 위치한 레스토랑들은 ‘자릿값’ 하는 파인 다이닝을 선보이고, 시티센터에 자리한 레스토랑들은 신선한 재료와 트렌디한 레시피로 승부를 건다. 호주 전통 요리부터 모던한 디저트까지, 브리즈번을 대표하는 맛집들을 소개한다.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하는 이탈리안
차오 파피
스토리 브리지가 정면에 보이는 멋진 뷰를 가진 곳.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인다. 원래는 팝업 매장으로 시작했지만, 수요가 많아 영구적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호주 동부 해안의 신선한 재료와 미슐랭 스타 셰프가 만든 전통적이고 현대적인 이탈리아 요리의 조합으로 유명하다. 특히 브리즈번 앞바다 모튼 베이에서 잡아올린 새우 요리는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 잡았다.
전망도 맛도 정상
더 서밋 카페
마운트 쿠사 전망대에 있는 유일한 레스토랑. 산 정상이어서 전망은 보장한다. 일출과 일몰 시간대에는 조금 붐비지만, 그 외의 시간대에는 의외로 한가하게 전망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스테이크, 버거, 샌드위치, 피시 앤 칩스까지 다양한 메뉴가 가능하고, 가격대도 합리적이다. 낮에는 간단한 음료와 맥주, 아이스크림 등을 주문하고 전망만 바라봐도 눈치 보이지 않는다.
실패 없는 맛집
줄리어스 핏제리아
사우스 뱅크 파크랜드의 끝자락, 퀸즐랜드 박물관 쿠릴파 옆에 자리한 피자 맛집이다. 근처의 퀸즐랜드 퍼포밍 아트 센터나 미술관에서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하다. 장작으로 구운 피자, 파스타, 클래식한 이탈리아식 애피타이저와 같은 정통 이탈리아 요리에 중점을 두고, 티라미수, 판나코타와 같은 고전적인 디저트도 제대로 맛을 낸다. 대부분 좌석은 워크인으로 이용 가능하지만, 인기가 많아서 대기해야 한다.
모던 오스트레일리안 퀴진
파티나 앳 커스텀 하우스
커스텀스 하우스 건물은 브리즈번에서 손꼽히는 유서 깊은 건물로, 애초의 쓰임은 세관 건물이었다. 지금은 퀸즐랜드 대학의 부속 건물로 사용되고 있으며, 1층에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다. 네오 클래식 양식의 대리석 건물에 이끌려 내부로 들어서면 높은 층고와 우아한 분위기에 다시 한번 놀란다. 서비스도 정중하고 음식도 수준급이다. 고기, 치즈, 채소, 와인 등 대부분의 재료를 호주산을 사용하고, 모던 오스트레일리안 퀴진을 선보이는 데 진심이다. 추천 메뉴는 스테이크.
과학으로 굽는 크루아상
정밀하게 설계된 장인의 크루아상으로 소문난 곳. 제조부터 판매까지 과학에서 기반하고 있으며, 최적의 온도로 유지하기 위해 큐브 형태의 유리 진열대를 사용하고 있는 것도 인상적이다. 한국의 크로플 열풍처럼 호주에서 인기 있는 크루핀(머핀+크루아상)도 맛볼 수 있는데, 레몬 크루핀이 가장 먼저 품절된다. 사우스 브리즈번과 브리즈번 CBD 점 두 개의 매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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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박선영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음식을 맛보고, 새로운 길을 걸어보는 것이 남은 인생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는 여행생활자. 여행만큼 가슴 뛰는 일을 찾지 못해 여전히 여행 중이다. <리얼 호주>, <리얼 뉴질랜드>, <프렌즈 뉴욕>, 등의 여행서와 다수의 어린이책, 약간의 인문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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