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도시, 오비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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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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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으로 둘러싸여 신비로움을 발산하는 도시 오비두스. 과거 포르투갈 디니스 왕이 왕비에게 선물로 준 도시라고 하여 '여왕의 도시'라는 별칭이 붙었다.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골목길을 거닐며 진자 한 잔도 즐겨볼까.
오비두스는 어떤 곳?
포르투갈의 디니스 왕이 아내 이사벨에게 선물했던 도시, 오비두스. 그 아름다움을 직접 목격하면 선물의 이유가 납득이 간다. 도보로 대략 10분이면 초입에서부터 마을 끝에 위치한 오비두스 성까지 닿을 수 있는 아주 작은 성곽 마을로 당일치기 코스로 제격이며, 체리주 ‘진자’의 본고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오비두스 당일치기 추천 코스

옛 정취에 취하는 하루
오비두스에서는 눈과 입이 즐겁다. 마을 입구부터 진자 상점이 즐비해, 진자 한 잔으로 달달하게 목을 축이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 이후 역사를 간직한 명소를 차례로 둘러본다.
· 예상 소요시간 : 2시간

오비두스 추천 명소
아폰수 5세와 이사벨이 결혼식을 올린 곳
산타 마리아 성당
북아프리카를 정복한 업적으로 ‘아프리카 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15세기 포르투갈의 왕 아폰수 5세는 겨우 6살의 나이에 왕위를 계승했다. 그러한 이유로 숙부이자 코임브라의 공작이었던 페드루가 섭정하였으며, 페드루는 자신의 안위를 보호하고자 아폰수 5세와 자신의 딸인 이사벨을 결혼시킨다. 오비두스의 중심부에 있는 산타 마리아 성당은 이 둘이 결혼식을 올린 장소로 유명하다.
성당을 서점으로 탈바꿈한 곳
산티아고 서점
오비두스 성 입구 옆에 위치한 12세기의 건축물 산티아고 성당은 현재 서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과거의 유산을 어떻게 현재에 살아 숨 쉬게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예가 되는 이 서점은 방대한 책을 소장하고 있으며 책에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도 펼친다. 유려한 곡선을 그리며 자리 잡은 책장에 빼곡한 책과 곳곳에 남아 있는 성당의 흔적이 어우러져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비두스를 대표하는 명소
오비두스 성
성벽으로 둘러싸인 마을 오비두스에 왔다면 성에도 한 번 올라봐야 하지 않을까. 마을의 끝에 자리하고 있지만 오비두스의 골목길 이곳저곳을 탐방하고 10분 정도 걸으면 도달할 수 있으며, 마을 입구에서부터 성벽을 따라 걸어 올라갈 수도 있다. 1282년에 디니스 왕이 이사벨 여왕에게 결혼식 선물로 준 성으로, 과거 요새로 사용되기도 했다. 성에 오르면 오비두스와 주변 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알아두면 좋아요
성벽에는 따로 안전장치가 되어 있지 않다. 성벽을 타고 성에 오를 경우 꼭 안전에 유의하자.
오비두스 추천 맛집
오비두스의 인기 레스토랑
펫라럼 도무스 바 레스토란테
마을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만큼 늘 여행자들로 북적이는 곳. 분위기와 맛을 모두 갖췄다. 바칼라우, 뽈보,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와 와인, 진자 등도 맛볼 수 있다.
소박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타스카 토르타
산타 마리아 성당 근처에 자리 잡은 레스토랑. 주로 포르투갈 전통 요리를 선보이며, 그릴에 구운 메뉴의 인기가 좋다.
빵과 커피로 간단한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카피냐 드 오비두스
저렴하고 맛있는 베이커리를 선보이는 카페. 소시지를 넣은 빵, 베이컨 샌드위치 등의 든든한 메뉴도 판매하며, 커피, 차, 또는 타르트 등의 간식거리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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