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속초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이색 맛집

그 지역의 맛을 느껴보기 위해서는, 지역 특산물이나 향토 음식을 먹어보아야 하는 법. 강릉과 속초에는 감자나 순두부, 옥수수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가득하다.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해결 가능한 강릉, 속초의 다양한 이색 맛집 8곳을 소개한다. 익숙한 재료가 특별한 맛으로 다가오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강릉의 대표 음식 장칼국수를 보다 특별하게 먹을 수 있는 곳. 장칼국수가 정선의 향토 음식인 콧등치기 국수와 만났다. 얼큰하고 시원한 장칼국수의 육수에 메밀면과 감자 옹심이를 넣어 이곳만의 특별한 메밀 장칼국수를 만들었다. 특히 국수에 들어가는 옹심이는 쫀득한 동시에 아삭거리는 식감이 독특히다. 정선 메밀과 직접 재배한 감자 등 음식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를 주인이 직접 엄선해 더욱 의미 있다.

강문 해변에 위치한 맛집. 메밀을 이용한 여러 가지 요리를 선보인다. 그중에서도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메밀 김밥으로 밥 대신 메밀이 가득 들어갔다. 메밀 김밥은 고소한 옐로우, 매콤한 레드, 건강한 그린 맛으로 나뉘며 메밀면의 맛이 속 재료들과 어우러져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함께 판매하는 우동 막국수는 기존의 막국수들과 사뭇 다른 식감을 갖춘 또 다른 인기 메뉴.

강릉의 자랑 초당 순두부를 색다르게 해석한 곳. 기존에 식사 메뉴던 초당 순두부를 디저트로 재탄생시켰다. 이탈리아에서 공수한 기계로 만들어 정통 젤라또의 쫀득한 식감을 재현해냈다. 순두부 젤라또 외에는 인절미, 강릉 커피, 흑임자 맛 등을 판매하며 최근 강릉의 대표 디저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초당 두부마을에 위치해 식사 후 디저트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다양한 커피 맛집이 즐비한 강릉에서 독특한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 감자 옹심이가 들어간 감옹 커피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다. 타피오카 펄 같은 비주얼의 감자 옹심이가 커피 아래에 깔려져 나온다. 감자 특유의 식감이 생소하지만 맛있어서 재방문을 부르는 맛.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감자 멜랑슈 커피는 감자로 만든 크림이 올라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인상적이다.

주문진의 핫플레이스인 '도깨비 시장'에 위치한 곳. 강냉이가 듬뿍 올라간 강냉이 아이스크림부터 옥수수 카라멜까지, 강원도의 옥수수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가 눈길을 끈다. 강냉이 아이스크림이 가장 인기로 아이스크림은 강냉이를 우려낸 우유로 만들어 쫀득하고, 강냉이는 카라멜 코팅이 되어 달콤하다. 구석구석 사진 찍기 좋은 소품들 역시 매력 포인트다.

강릉의 구황작물을 빵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카페. 빵 종류는 총 5가지로 감자, 고구마, 옥수수, 밤, 단호박으로 나뉜다. 맛뿐만 아니라 비주얼 역시 구황작물 본연의 비주얼을 그대로 구현해 매력적이다. 앙증맞은 비주얼 덕에 사진을 찍기도, 선물용으로 구매하기도 딱이다.

브런치로 먹기 좋은 샌드위치 맛집. 대표 메뉴는 홍게가 듬뿍 들어간 홍게 샌드위치로 짭조름한 홍게와 여러 야채가 어우러져 풍부한 맛을 선사한다. 속초의 맛이 느껴지는 또 다른 메뉴로는 에그 명란 샌드위치와 오징어 순대 등이 있다. 청초호와 가까우니 프리미엄 주스와 함께 포장 후 피크닉을 즐겨도 좋다.

특별한 디저트 맛집을 찾는다면 추천하는 곳. 횡성, 양양, 봉평, 평창 등 강원도 주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젤라또를 판매한다. 설악 라인 중에서는 횡성의 유기농 우유가 들어간 설악 밀크 맛이, 클래식 라인 중에서는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타히티 바닐라 맛이 대표 메뉴다. 한 컵에 두 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으며, 쫀득한 식감과 진한 맛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