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궁 투어 : 제 1편 경복궁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 서울. 빌딩숲 사이로 고즈넉한 궁이 자리를 지키며 여전히 위엄을 뽐내고 있다. 왕이 생활하는 곳으로서 최고 건축 기술과 예술이 집대성된 ‘경복궁’으로 과거 왕실 여행을 떠나자.

조선을 대표하는 궁. 왕이 거주하는 ‘법궁’으로 조선 건국 이후 가장 먼저 지어진 궁이다. 왕이 정치를 펼치는 정무 공간, 가족이 머무는 생활 공간, 휴식을 취하는 후원 등 궁 기본 구조를 잘 보여준다. 일제 강점기 이후 궁 대부분이 소실되었지만, 지속적인 복원을 거쳐 옛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광화문 → 국립 고궁 박물관 → 흥례문 → 근정전 → 경회루 → 강녕전과 교태전 → 소주방 → 향원정 → 국립 민속 박물관 · 예상 소요 시간 : 3시간

경복궁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기회. 어두운 밤, 궁과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관을 선사한다. 매년 4월과 10월경 경복궁 야간 관람 시즌이 시작된다. 예약 시작과 함께 금세 표가 매진될 정도로 인기다.

한복을 입고 가면 표가 없어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니, 예약을 못했다면 한복을 입고 찾아가자.

· 일시 : 2021년 4월 1일 - 5월 31일 (월, 화요일 휴무 / 5월 3-4일 운영) · 운영시간 : 19:00 - 21:30 (입장 마감 20:30) · 구매방법 : 인터넷 구매, 현장 선착순 구매(만 65세 이상 또는 외국인만 가능) · 요금 : 3,000원

과거 수문장 교대 의식을 재현한 전통문화 행사. 하루 두 번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다. 취타대 연주에 맞춰 전통 복장과 무기를 갖춘 수문군들의 행렬이 이어진다. 조선왕조실록을 바탕으로 당시 모습을 재현했다.

· 특별 행사로 3월 수문장 임명 의식과 5월 및 10월에 궁 호위군 사열 의식 ‘첩종’ 행사가 있다. · 2021년 5월 14일 기준, 수문장 교대식 및 광화문 파수 의식 행사는 임시 중단되었다. 대신 광화문과 근정문에서 수문장 입직 근무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운영시간 : 10:00, 14:00 · 소요시간 : 20분 · 장소 : 광화문 및 흥례문 광장

‘생과방’은 왕과 왕비의 후식과 별식을 만들던 곳. 일정 기간 동안 생과방이 열려 실제 왕실에서 먹었던 궁중 병과와 궁중 약차를 맛볼 수 있다. 왕을 모시던 나인과 차비가 안내해주어 왕이 된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시그니처 메뉴는 찐 생마를 꿀에 재워 만든 떡 ‘서여향병’. 1일 40개만 한정판매한다.

· 일시 : 2021년 4월 14일 - 6월 30일 · 운영시간 : 10:00 - 17:00 · 장소 : 소주방 ‘생과방’

매년 5월 찾아오는 국내 최대 규모 전통문화 축제. 경복궁을 비롯한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서울 5대 궁과 종묘, 사직단에서 열린다. 연극, 연주회, 전통의식 등 궁을 주 무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2021년 궁중 문화 축전은 5월과 10월, 두 번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 일시 : 매년 5월 (2021년 5월 1-9일) · 운영시간 : 10:00 - 17:00 · 장소 : 서울 5대 궁 및 종묘, 사직단 일대

✓ 매주 화요일은 휴궁일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무료 ✓ 한복을 입으면 무료 ✓ 만 24세 이하, 만 65세 이상은 무료 ✓ 달마다 입장 시간이 다르니 시간 확인 필수 ✓ 경회루 내부 관람은 예약 필수 ✓ 홈페이지에서 정규해설 무료 예약 가능 ✓ 별도 입장권 구매 없이, 입구에서 교통카드 태그 후 바로 입장 가능

2021년 5월 14일 기준, 경회루 내부 관람 및 정규해설 프로그램은 임시 중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