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4월은 갑자기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지는 시기. 불쑥 여행하고 싶을 때, 당일치기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근교 여행지 7곳을 소개한다.
봄꽃이 예쁜 곳부터 제철 음식이 맛있는 곳, 봄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곳까지! 봄 내음 가득, 아무 준비 없이 떠나도 괜찮은 곳들로 모았다.




반나절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서울 근교 여행지, 수원. 수원의 랜드마크는 단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 화성'이다. 성곽을 따라 여유롭게 걷기 좋은 이곳은 봄이면 커다란 벚꽃과 푸른 나무가 어우러져 마치 그림 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수원의 전경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서장대 전망대'에 올라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겨 보자.



서울 근교에서 꽃구경을 실컷 즐기고 싶다면 이천으로 향해보자. 매년 이맘때가 되면 산수유가 활짝 피며 봄소식을 알린다. 산수유가 절정을 이룰 즈음에는 벚꽃도 함께 꽃망울을 터뜨려 화사함이 배가 된다. 꽃구경을 마친 뒤에는 도자기 체험이나 쌀밥 한정식과 같은 이천의 명물까지 함께 즐겨보자.




서울과 가까워 당일치기로 훌쩍 다녀오기 좋은 제천. 제천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바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수인 청풍호다. 특히 4월에는 호수 주변으로 분홍빛 벚꽃이 만개해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아름다운 벚꽃길을 따라 걸으며 산책을 즐기고, 사진도 남기며 예쁜 추억을 만들어 보자.




보령 9대 먹거리로 꼽히는 주꾸미와 키조개는 4월이 제철! 이때 수확되는 주꾸미는 부드럽고 실해 그 맛이 일품이다. 제철 기간에 맞춰 진행되는 축제에서는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들을 맛보고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서해안의 묘미인 액티비티와 낙조까지 즐기고 나면 최고의 하루가 될 것!



봄에 영종도를 방문했다면 조개만큼은 꼭 먹고 와야 한다. 특히 바지락과 키조개가 제철을 맞이해 신선하고 맛이 좋다. 영종도에는 바지락칼국수와 조개구이 맛집이 많으니 놓치지 말자. 주요 해수욕장과 가까운 곳에 있는 맛집에서는 만족스러운 식사는 물론 낭만 가득한 서해안 낙조까지 감상할 수 있다.



화성의 인기 여행지인 제부도. 제부도에는 서해안을 다각도로 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들이 곳곳에 자리한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해상 케이블 카와 인생샷을 보장하는 전망대 등 마음에 드는 곳에서 서해안의 전망을 즐겨보자. 해가 질 때쯤이면 바다 위로 노을빛이 반영되어 황홀한 풍경이 펼쳐진다. 자차로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해안 도로를 달려보는 것도 좋다.




서울에서 잔잔한 봄 바다를 보러 가고 싶을 때 가볍게 갈 수 있는 강화도. 강화도의 바다는 가까이에서 봐도 좋지만, 높은 곳에 올라 마주할 때 더 멋지다. 특히 진달래 축제가 진행되는 고려산 정상에서는 자줏빛 진달래와 푸른 서해안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하늘과 바다를 물들이는 낙조 역시 절경이니 저녁 바다 풍경도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