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켄 필수 쇼핑 리스트

여행의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하기 위해 그 나라 기념품 하나쯤 사는 건 기본이다. 게다가 그 나라가 스위스라면? 받는 사람도 분명 기뻐할 선물임에 분명하다. 나를 위한 선물을 하거나 지인을 위한 선물을 구입할 예정이라면, 이 가이드를 보면서 함께 장바구니를 채워보자.

・ 시계는 전문점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길거리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시계 전문점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 ・ 초콜릿, 치즈, 와인류의 선물은 마트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가격대도 천차만별! 치즈의 경우 좀 더 고급류의 치즈 구입을 원한다면 치즈 전문점을 이용하자.

실크가 유명한 스위스. 여기 염색 기술까지 뛰어나니 실크 스카프 한 장으로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다. 색감과 문양은 물론 제품군도 다양하다. 실크 스카프 한 장으로 당신의 온기를 전해보자.

청정 자연에서 자라나는 허브, 스위스는 허브의 천국이라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그 수가 다양하다. 스위스 청정 알파인 허브 성분을 함유한 기초 제품부터 헤어제품까지 허브를 재료로 만든 화장품이 많다. 스위스의 푸르름을 담은 허브로 선물 받는 사람의 건강까지 챙겨 보자. (화장품뿐만 아니라 캔디류나 티로 나오는 것도 많다.)

국내에서도 쉽게 볼 수 있지만 감자 깎는 칼의 원조는 바로 스위스이다. 스위스 우표에도 등장할 만큼 스위스를 상징하는 칼이기도 하다. 다양한 브랜드와 디자인, 형태를 자랑하는 것이 많으며 기념품 숍 어디에서든 쉽게 만날 수 있다.

누구나 알고 있는 맥가이버 칼! 군대를 다녀왔거나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더더욱 이 맥가이버 칼의 소중함을 알 것이다. 나이프라는 명칭을 벗어나 ‘스위스 툴(Tool)’로 불린다. 빨간 색이 매력적인 아미나이프 하나면 가방 속 센스까지 챙길 수 있다.

스위스하면 ‘시계’를 빼놓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스위스는 시계 강국이다. 정밀함과 정확성은 세계 최고라는 찬사를 받는 스위스 시계는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가성비 좋은 중저가에서부터 고급 명품 브랜드까지! 스위스의 고급 시계 브랜드만 30개가 넘는다고 하니 다양한 브랜드 속에서 손목을 빛나게 해줄 시계 하나를 선택해보자.

스위스 허브를 기초로 해 만든 건강보조제 및 영양제는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선물이자,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선물이다.

전통적인 제조 방법으로 생산되는 스위스의 초콜릿은 인공첨가물이나 방부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천연 원료로 만들어 퀄리티가 남다르며 강한 풍미와 부드러움이 장점이다. 이러한 이유에서인지 스위스 사람들은 초콜릿을 많이 먹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초콜릿 브랜드도 레더라(Laderach), 린트(Lint), 토이셔(teuscher), 카이에(Cailler), 프레이(Frey) 등 다양한 편으로 마음을 담은 선물로 건네기 좋다. (초콜릿은 마트가 가장 저렴하다)

스위스 3대 치즈로 꼽히는 에멘탈, 아펜첼, 그뤼에르를 선물로 해보는 건 어떨까? 열처리된 유제품은 검역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와인을 즐겨 마시는 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단 치즈는 공항에서 사는 것이 좋다.

수출 안 하는 스위스 와인을 한 병 쯤 선물하면 어떨까? 상대가 와인애호가라면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 될 것 이다. 빼어난 품질의 스위스 와인을 한 병 정도 사오는 수고로움은 받는 이의 환한 미소를 본다면 사그라들 것이다.

등산,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면 좋은 지그 물병! 꼭 선물 아이템으로 하지 않더라도 스위스 여행을 시작하면서 지그 물병 하나 구입 해 분수대에서 물을 채워 공짜로 물을 마시는 것도 스위스를 여행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특히 지그 물병은 친환경으로 입이 닿는 부분이 튼튼하고 부패하지 않아 어린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스위스에서 만들어진 하이디 책 한 권. 스위스 사람들이 직접 그려 출간한 책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하이디의 고장 스위스에서 만든 책 한 권으로 동심을 자극해보자.

스위스 국기, 스위스를 상징하는 ‘소’ 모양으로 만들어진 목각인형, 마그네틱, 엽서 등의 기념품은 부담 없이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