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시 열풍으로 떠오르고 있는 관광지 시즈오카. 편리한 교통 인프라는 갖췄으면서도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여행자들에게 많이 알려지지는 않아서 더 마음이 가는 도시이다. ‘시즈오카 여행'을 한다고 해서 시즈오카 시내만 관광하기에는 일본의 상징 후지산과 이즈반도의 청정 온천이 아쉽다. 물 좋고 공기 좋고 뷰 좋은 후지노미야와 이토 지역을 시즈오카 시내와 묶어서 여행하는 3박 4일 힐링 코스를 소개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시즈오카행 직항은 2박 3일 또는 4박 5일 기준으로 스케줄이 준비되어 있다. 인천 출발이라면 여유 있게 직항을 이용하고, 그 외 도시나 일정을 3박 4일 정도로 잡아야 한다면 도쿄로 입국해 신칸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시즈오카 시내 둘러보기
첫째 날
구경하는 재미로 쏠쏠한 시작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자. 이후 인기 명소들을 둘러보며 쇼핑과 관광을 즐긴다. 마지막은 아오바 요코초에서 술 한 잔과 오뎅을 먹으며 시즈오카의 첫째 날 밤을 장식한다.
· 예상 소요시간 : 6시간 30분
버스 투어 후 온천욕 즐기기
둘째 날
버스로 돌아보는 후지노미야
둘째 날은 후지노미야 여행을 한다. 핵심 명소를 둘러보는 고리키군 버스를 추천. 주말 및 공휴일에만 운영하기 때문에 일정을 잘 맞춰야 한다. 이후에는 온천에서 하루의 피로를 싹 푼다면, 완벽 그 자체.
고리키군 버스란?
주말 및 공휴일에만 운영하는 관광 버스.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시, 하루에 2번만 운영한다.
이즈 반도에서 즐기는 힐링
셋째 날
이즈 반도의 명물과 만나기
료칸 체크아웃하고 나서 이즈 반도의 핵심 명소를 차례로 방문한다. 와사비로 유명한 가와즈 지역의 식당에서 와사비를 즐긴다. 트레킹과 온천욕까지 즐기면, 이즈 반도의 매력에 풍덩 빠지게 된다.
· 예상 소요시간 : 6시간
공항으로
넷째 날
집으로 향하는 날
체크아웃 후 바로 공항으로 향한다. 오후 비행기라면, 시즈오카 역 내 토산품 가게에서 부족한 쇼핑을 하고 공항으로 이동해도 된다.
Tip! 공항버스를 이용한다면
시즈오카 공항으로 출국할 경우 시즈오카 역에서 만석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를 대비해 한 정거장 전인 신 시즈오카 역으로 이동하면 무리 없이 승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