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다이센산과 신비로운 해안 절경이 공존하는 돗토리현의 소도시, 요나고. 정겨운 시골 정취는 물론,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환경 덕분에 풍성한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다.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요나고의 매력 포인트와 여행 필수 정보를 알아보자.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의 작품 세계를 재현한 거리다. 길을 따라 설치된 178개의 정교한 요괴 동상들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밤이 되면 요괴 그림자가 바닥에 투영되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거리 곳곳에 배치된 요괴 신사, 캐릭터 상점, 음식점들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이즈모 지역의 수려한 풍경과 신화를 담은 연못을 중심으로 조성된 전통 일본식 정원, 유시엔. 매 계절 다채로운 꽃 풍경을 즐길 수 있는데 특히, 일 년 내내 만개한 모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밤에는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이 펼쳐져 야경 명소로도 손꼽힌다.
10만 년간 모래와 바람이 빚어낸 일본 최대 규모의 해안 사구, 돗토리 사구. 끝없이 펼쳐진 모래 평원과 푸른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으며, 바람이 빚어낸 모래 물결과 '말의 등'이라 불리는 높은 언덕으로 유명하다. 낙타 타기나 패러글라이딩, 샌드 보드와 같은 이색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 4월~6월, 9월~10월
요나고 여행 최적기는 봄(4월~6월) 및 가을(9월~10월)이다. 봄에는 만개한 벚꽃과 다이센산의 푸른 신록을 즐기기 좋고, 가을에는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다이센산의 화려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옷차림은 한국의 해당 시기와 유사하게 준비하되, 다이센산 등 산간 지역은 도심보다 기온이 낮아 쌀쌀할 수 있으므로 얇은 겉옷을 챙기면 좋다.
2박 3일 일정을 추천한다. 1일 차에는 사카이미나토로 이동해 미즈키 시게루 로드에서 요괴 동상들을 구경하고, 저녁에는 요나고 성터에 올라 시내 전경을 감상한다. 2일 차에는 기차를 타고 돗토리시로 이동해 돗토리 사구를 방문한 후 모래 미술관까지 꼼꼼하게 둘러본다. 3일 차에는 요나고로 돌아와 아다치 미술관의 아름다운 일본 정원을 감상한 뒤, 지역 명물인 소뼈 라멘이나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며 여행을 마무리해 보자.
요나고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때 공항 리무진 버스나 JR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요나고 역 앞까지 직행하는 리무진 버스 이용 시 약 30분-40분이 소요되는데 배차 간격이 약 1시간라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JR 열차(사카이선)는 공항과 연결된 요나고 공항역에서 탑승하며, 시내까지 25-30분 소요된다.
요나고와 인근 도시를 함께 여행한다면 JR 돗토리 마쓰에 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이 패스 하나로 요나고 시내와 공항 이동은 물론 돗토리 사구, 마쓰에 성, 아다치 미술관 등 인접 지역까지 무제한으로 이동할 수 있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요나고의 별미로는 대게와 돗토리 와규가 유명하다. 특히 돗토리 와규는 다이센산 기슭에서 자란 소를 엄선해 육질이 매우 부드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후에는 돗토리현 특산물인 배를 활용한 디저트나 아이스크림까지 즐겨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