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의 대표 거리 탐방

쇼핑에 적합한 거리, 맛집 탐방에 어울리는 거리, 관광명소가 많은 거리까지. 밴쿠버는 여행자의 취향 따라 걷기 좋은 거리가 많다. 트리플과 함께 거리 여행을 떠나 보자.

다운타운 중심 거리인 그랜빌 스트리트는 밴쿠버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워터프론트 역 부근에서 시작해 밴쿠버 국제공항까지 이어져있다. 다운타운 주변은 대형 쇼핑센터와 개성 강한 쇼핑몰, 레스토랑이 늘어서 있는데,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 젊은이들까지 모여들어 언제나 북적인다. 가장 번화한 곳은 역시 그랜빌 엔터테인먼트 지역. 클럽이 많아서 주말 파티를 즐기는 청춘들을 볼 수 있다.

그랜빌 스트리트가 현지 젊은이로 가득하다면, 랍슨 스트리트는 여행자를 위한 모든 것을 갖춘 거리다.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푸드 트럭은 물론 어학원, 유학원 등이 밀집돼 있어 한국인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부근에는 크고 작은 의류 매장이 많아 쇼핑하기에도 편하다.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사랑받는 예일 타운. 운이 좋으면 유명 연예인을 만날 수도 있다. 부유층이 많이 사는 지역이라 고급 고층 아파트가 즐비하며, 인테리어가 멋진 레스토랑과 카페도 많다. 해밀튼 스트리트, 호머 스트리트, 메인랜드 스트리트 모두 예일 타운에 포함된다.

워터프론트 역에서 워터 스트리트를 따라 걷다 보면, 밴쿠버에서 가장 유명한 증기 시계와 함께 고풍스러운 유럽풍의 거리를 만날 수 있다. 그곳이 바로 개스 타운이다. 거리 자체가 거대한 관광 명소인 만큼, 맛 좋기로 유명한 레스토랑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어 맛집 탐방에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