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여행, 어디서 묵을까

거리마다 다른 매력을 지닌 발리를 취향껏 즐기려면 거점지역이 중요하다. 레포츠, 쇼핑, 문화 체험, 관광, 휴식, 취향에 꼭 맞는 거점지역을 선택해 보자. 완전히 다른 발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발리에서 각광받고 있는 지역. '발리의 청담동'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고급스러운 레스토랑과 아기자기한 숍, 예쁜 카페 등이 즐비하다. 숙소 역시 최고급 리조트와 풀빌라, 부티크 호텔이 대부분이다. 가성비 좋은 호텔도 자리해 숙소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장점 중 하나. 공항에서 차로 꾸따를 지나 약 26분 거리라 교통도 나쁘지 않다.

· 돈 쓰는 재미를 아는 파티 피플 · 리조트와 번화가를 함께 즐기고 싶은 여행자

스미냑 스퀘어, 르기안 거리, 빈땅 슈퍼마켓 스미냑 점, 바디웍스, 스미냑 빌리지 등

4-5성급 호텔, 고급 리조트, 부티크 호텔

서핑 마니아층의 사랑을 듬뿍 받는 발리의 숨은 보석. 에메랄드빛 바다는 물론 논과 숲 등 발리의 다양한 모습이 반긴다. 더불어 SNS에서 인기인 카페와 맛집들도 많고 최근에는 새롭게 풀빌라와 카페들도 생겨나는 중이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핑 캠프를 온 장기 여행자를 위해 저렴한 가격대 숙소가 많은 편. 이외에도 풀빌라나 고급 호텔들도 자리한다.

· 서핑, 요가 등을 체험하며 장기간 머무르고 싶은 여행자 · 핫플을 놓치기 싫은 젊은 여행자

에코 비치, 바뚜 볼롱 비치, 짱구 비치, 라 브리사, 더 프랙티스 등

3-4성급 호텔, 리조트, 아파트먼트, 레지던스

원시적인 자연과 발리의 전통문화를 품은 곳.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의 리조트가 많다. 온통 푸릇푸릇하고 싱그러운 자연 경관 덕분에 자연스레 요가, 오가닉, 채식 등이 우붓의 여행 테마로 자리 잡았다. 거기에 발리 스윙을 시작으로 우붓의 인생샷 명소들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꾸따 등 다운타운과 1시간 이상 걸리지만, 특유의 매력이 있어 며칠 머물기를 추천한다.

· 서핑 대신 트레킹, 유흥보다는 힐링을 추구하는 여행자 ·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여행자

발리 스윙, 우붓 왕궁, 몽키 포레스트, 우붓 시장, 우붓 다운타운 등

3-5성급 호텔, 최고급 리조트, 글램핑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꾸따. 택시, 버스, 베모 등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하기에 좋아 거점으로 삼기 제격이다. 서핑 명소로도 정평이 나 있는 곳으로 젊은 여행자에게 인기 만점. 미로처럼 이어지는 골목에 쇼핑몰, 레스토랑 등 여러 편의시설을 갖춘 점 또한 장점으로 손꼽힌다.

· 발리의 파도를 느끼고 싶은 서퍼 · 공항과 가깝고 이동이 편한 곳을 찾는 여행자

꾸따 비치, T 갤러리아 DFS 발리, 바운티 디스코텍, 디스커버리 쇼핑몰, 비치워크 쇼핑센터 등

3-5성급 호텔, 리조트

발리에서 프라이빗한 휴식을 원하는 이에게 추천. 꾸따, 스미냑 등 다운타운에 비해 즐길 거리는 부족하지만, 한적하고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최고급 리조트와 레스토랑 수십 곳이 모여 있다. 공항에서는 멀지만, 울루와뚜 사원과 가까워 찾는 이들이 많다.

· 럭셔리한 휴가를 꿈꾸는 커플 · 한적하고 프라이빗한 곳에서 휴식이 필요한 여행자

울루와뚜 사원, 블루 포인트 비치, 드림랜드 비치, 빠당 빠당 비치, 가루다 위스누 켄카나 문화공원 등

3-5성급 호텔, 럭셔리 리조트

리조트 내에 부대시설이 풍부하지만, 외부 레스토랑이나 쇼핑몰은 부족한 편. 짐바란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의 중급 리조트가 많아 가족 단위 여행자들이 많다. 수상스포츠 업체들이 모인 브노아 해변은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자랑한다.

· 휴양을 즐기고 싶은 신혼여행자 · 이동이 쉽지 않은 가족 단위 여행자

워터 블로우, 발리 컬렉션, 게게르 비치, 누사두아 비치, 자리 메나리 누사두아 점 등

3-5성급 호텔, 리조트, 풀빌라

발리인들의 여유 넘치는 지역 문화가 남아있는 곳. 마치 우리나라의 시골을 엿보는 듯한 분위기다. 단기 여행자보다는 정착해 살아가는 외국인들이 더 많다.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 있고, 인근 섬으로 나가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 로컬 감성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 · 근교 섬 투어를 할 계획인 여행자

사누르 비치, 신두 마켓, 르 마이어 미술관, 파워 오브 나우 오아시스, 아융 강 래프팅 등

2-5성급 호텔,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아는 사람들만 아는 파라다이스, 롬복. 발리에서 조금 떨어진 섬으로 배나 비행기로 이동할 수 있다. 발리 못지않게 아름답지만 비교적 사람이 적은 덕에 훨씬 여유롭다. 인기 숙소들은 서쪽의 승기기 비치 주변으로 밀집되어 있는데 대체로 리조트 또는 빌라형. 현대적인 비즈니스 호텔을 원한다면 시내인 마타람 쪽에서 찾으면 된다. 한국인 여행자들은 주로 <윤식당> 촬영지로 알려진 섬, '길리 트라왕안'에 머문다. 롬복과 마찬가지로 리조트 및 풀빌라가 대부분이라 휴양에 적합하다.

· 한적한 곳에서 휴양하고 싶은 여행자 · 길리 3섬 방문이 주 목적인 여행자

리조트, 풀빌라